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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지역 청년들의 ‘떠남’을 막고 ‘머묾’을 이끌기 위해 일자리·창업·생활지원이 결합된 종합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8월11일 밝혔다. 채용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자생 기반을 키운다. 관내 기업 채용 연계, 사회적경제 분야 인력 양성, 취업장려금과 기업 인건비 보전, 단계별 창업 지원, 생활비 지원까지 이어져 청년의 진입부터 정착까지 끊김 없이 설계됐다. 이러한 고창의 ‘청년정착 종합패키지’는 청년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돕는 고창군의 장기 전략이자, 인구·경제 활력 회복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창형 청년일자리: 채용과 정착의 연결고리
대표 사업인 ‘고창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은 관내 기업이 청년을 채용하도록 돕고,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청년에게 월 180만원의 인건비와 자기계발비, 명절특별지원금을 제공한다. 2년 근속 뒤 관내 정규직 전환 또는 창업을 선택할 경우 최대 1천만원의 인센티브가 추가된다. 현재 12명의 청년이 참여 중이며, 채용 유지와 지역 정착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로 운영된다.
사회적경제·나래이음: 기업과 청년을 함께 지원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과 ‘청년 나래이음(플러스) 일자리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기업에는 월 160만원의 인건비와 청년 대상 자기계발비가 지원되며, 2년 근속 시 청년에게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가 별도로 제공된다. 현장 실무를 통해 지역 밀착형 역량을 키우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청년취업지원사업: 기업 70만원 인건비 보전, 청년 300만원 장려금
청년취업지원사업은 지역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낮추고 청년의 장기 근속을 유도한다. 참여 기업에는 월 1인당 70만원을 최대 1년간 지원해 인력 운용의 숨통을 트고, 청년에게는 근속 기간에 따라 총 30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급한다. 신중년 대상 취업지원사업도 병행해 세대 간 균형을 고려한 일자리 지원 체계를 갖췄다.
창업 3트랙: 활력고창·창업 패키지·청년혁신가 예비창업
‘활력고창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3년간 단계별 창업 비용을 지원해 초기 정착을 돕는다. ‘청년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 자원과 연계한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제품 제작, 마케팅, 임대료 등을 종합 지원한다. ‘청년혁신가 예비창업 지원사업’은 전문가 컨설팅과 창업 교육, 시제품 제작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돕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으로 교육과 컨설팅의 전문성을 확보한다.
생활·정착 보완장치: 활력수당과 지역정착 생활비
미취업 청년에게는 구직활동수당과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결합한 ‘전북형 청년 활력수당’이 제공된다. 취업 청년에게는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월 30만원의 생활비가 지원되며, 어학교육과 문화·체육, 교통비 등 실지출 항목에 활용할 수 있다. 소득·자산 형성 이전 단계의 비용 부담을 덜어 지역생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려는 장치다.
정책 취지와 향후 계획: 현장 체감 중심의 지원
고창군 황민안 신활력경제정책관은 “청년이 고창에서 꿈꾸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 함께 성장하는 고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채용·근속·창업·생활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연결하는 구조를 유지하면서, 참여 인원과 예산 집행 결과를 점검해 지원 체계를 손볼 계획이다.
머묾에서 성장을 향해…청년이 만드는 고창의 미래
고창군의 청년정착 지원정책은 채용 연계, 인건비 보전, 창업 자금, 생활비 보전까지 이어지는 연동형 구조로, 지역에서 경력을 쌓고 자립을 구축하는 실질적 통로를 지향한다. 이는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 구조 개선이라는 장기 과제에 대응하는 전략적 접근이다. 그러나 청년층의 지속 유입과 정착을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함께 주거·문화·교육·교통 등 생활 전반의 인프라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 지역이 청년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와 비전을 지속적으로 갱신할 때, 고창은 청년이 ‘머무는 도시’에서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 황민안 신활력경제정책관의 말처럼, 고창이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얼마나 탄탄히 다져가느냐가 향후 성패를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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