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정읍 신정동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 ⓒ 주간해피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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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신정동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 지난 6월 문을 연 ‘코워킹 스페이스’에 7개의 바이오 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 의약품, 유전자·세포·항암·면역 치료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다루는 이들 기업은 이 공간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8월15일 밝혔다.
119제곱미터 규모의 개방형 사무공간과 회의실, 네트워킹 공간을 갖춘 ‘코워킹 스페이스’는 초기 창업기업들에게 필수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독립 사무실을 마련하기 어려운 기업들은 이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와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기업 간의 자발적인 교류와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정읍시는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입주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법률·회계·특허 등 경영 전반을 자문할 수 있는 전문 컨설팅 기업과 투자·펀드 운용을 지원하는 자금 연계 기업 2곳을 함께 유치했다. 이를 통해 코워킹 스페이스 내에 상호 보완적인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첨단산업단지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에도 간담회를 열어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등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읍 ‘코워킹 스페이스’는 입주 규모와 지원 체계가 명확히 제시된 창업 보육 모델로, 공간·컨설팅·투자를 한 축으로 묶어 초기 기업 운영의 병목을 줄이는 구조를 갖췄다. 7개 입주기업과 3개 지원기관의 결합은 연구개발과 자금 조달의 간극을 좁히는 운영 설계를 보여준다. 119제곱미터 개방형 공간과 회의실·네트워킹 인프라는 협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물적 토대다. 정읍시는 간담회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체계화하고 있어, 바이오 창업 활성화의 행정적 뒷받침이 구체적 절차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코워킹 스페이스를 단지 사무 공간을 넘어선 바이오 기업 성장의 중요한 토대로 인식하고 있다. 그는 이 공간이 곧 ‘정읍형 바이오 클러스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창업부터 정착에 이르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정읍을 바이오 산업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명확히 밝혔다.
정읍시가 첨단산업단지에 조성한 ‘코워킹 스페이스’는 바이오 산업의 씨앗을 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과 민간 기업이 공동으로 맞춤형 창업 인프라를 구축해낸 이 구조는, 공간→지원→성장→지역 확산이라는 선순환 흐름을 제도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다만 신생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기 위해서는 장기적 지원 정책과 인프라 확충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행정의 뒷받침과 기업 간 자율 협력이 정읍형 바이오 산업의 실질적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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