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
|
고창군이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군은 8월13일 청년네트워크단체인 ‘청년벤처스’와 함께 ‘지(G)-토론’을 개최했다. 형식적인 절차를 최소화한 이번 토론은 고창 지역사회에서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고창읍 모양성마을 주민공유공간인 ‘모두의거리’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 ‘청년 벤처스’ 회원들이 참석해 일자리·주거·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솔직한 의견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현재 고창군이 추진하는 청년정책들을 점검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토론은 청년들이 일방적인 정책의 수혜 대상이 아닌, 정책을 제안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토론 과정에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제안들이 다수 제시됐다. 첫째,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공간 지원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둘째,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청년 주도형 문화행사 기획을 지원해 달라고 제안했다. 셋째, 청년 주택 공급 확대와 임대료 지원 등 주거 부담을 낮출 방안을 요구했다. 이 같은 제안들은 기존 정책의 한계를 넘어 청년들의 실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논의로 여겨진다.
고창군 청년창업팀(팀장 최충만)은 “앞으로도 청년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청년이 살고 싶고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은 고창군이 청년과의 소통을 제도화하고, 청년의 참여를 제도적 틀 안에 담아내려는 시도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제시된 제안들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될 때 비로소 그 진정한 의미를 가질 것이다.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가 행정의 현실적 변화로 이어지면서, 청년정책은 점차 현실성과 구체성을 갖추고, 청년들은 지역사회 안에서 자기효용감을 높이며 지속적인 참여의 동력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