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  | | ⓒ 주간해피데이 | |
| |
|
정읍시의회 송전선로 및 화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가 8월18일 현장을 직접 찾았다. 위원들은 용계동 신정읍 변전소 기초공사 현장과 정읍제1일반산업단지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부지를 방문해 주민·반대대책위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 방해 고발 취하 요구, 공사중지 가처분 조치 신속 이행 등 주민들의 핵심 목소리가 현장에서 다시 확인됐다.
정읍시의회(의장 박일) 송전선로 및 화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길)는 신정읍 변전소 기초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상주하는 반대대책위원회 주민들과 마주앉아 고발 건 취하 문제,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한전 측이 ‘공사 방해’를 이유로 반대대책위를 고발한 사안에 대해 특위는 즉각적인 취하를 요구했다.
이어 위원들은 화력발전소 현장을 찾기 전 인근 마을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정읍시가 신청한 공사중지 가처분 소송이 조속히 이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특위는 이에 대한 공감과 함께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정읍시의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이상길 위원장은 “주민들과 반대대책위원회의 안타까운 목소리에 정읍시의 빠른 대응을 촉구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시의회는 향후에도 주기적인 현장 확인과 간담회를 이어가며 주민 협력 기반의 대응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송전선로와 화력발전소 추진은 지역사회 환경·안전·절차 신뢰성과 직결돼 있다. 주민과 의회, 행정이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할 때 대응은 힘을 가진다. 정읍시와 정읍시의회, 주민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법원의 판단과 전북특별자치도의 개발계획 승인 여부, 사업자의 대응 등 상황은 여전히 복합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