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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7월부터 8월20일까지 관내 국가유산 7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보수·관리가 필요한 50건을 선정했다. 이번 점검은 총 125개 국가유산 가운데 박물관 등에 소장된 동산과 무형유산을 제외한 현존 시설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국가지정유산 11개소, 국가등록유산 7개소, 도지정문화유산 45개소, 도등록문화유산 1개소, 향토문화유산 13개소 등이다. 건축, 토목, 전기, 통신, 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구조적 안정성, 안전관리 체계, 유산의 원형 보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전체 77개소 중 38개소에서 총 50건의 보수·관리가 필요한 사항이 확인됐다. 유산별로는 국가유산 7개소, 도 유산 26개소, 향토유산 5개소로 나타났다. 보수 규모는 경미한 보수 20건, 전문 보수 20건, 상시 관리가 필요한 사안 10건으로 구분됐다. 시는 경미한 보수 20건은 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와 국가유산 관리단을 통해 즉시 추진하고, 전문 보수 대상은 올해 자체예산을 활용해 보수할 계획이다. 특히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15건의 전문 보수는 국·도비 보조사업을 신청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읍시는 유산 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체계적인 점검을 통해 예방 중심의 보존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특히 예산 규모와 행정 여건이 제한된 지방자치단체가 문화유산 관리에서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전략적 사업 추진이 필수적이다. 시 동학유산과(과장 고인경)는 “이번 점검은 국가유산의 안전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역사자산을 안전하게 보존해 후세에 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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