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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청년 공직자들이 직접 주도하는 혁신모임 ‘혁신온(ON)’이 8월19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실무를 맡고 있는 엠지세대 공직자들이 팀을 꾸려 지역행정의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는 구조다. 정기 모임과 과제 발굴, 인공지능 도구 실습을 통한 역량 강화까지 포함돼 있어, 청년 중심의 행정혁신 실험이 정책화되는 흐름에 주목된다.
정읍시는 8월19일 청년 공직자 혁신 모임 ‘혁신온’ 발대식을 열고,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과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혁신온’은 경력 5년 이내, 7급 이하의 엠지세대(20~30대) 공직자들로 구성된 실무 협의체다. 공공행정 혁신과 적극행정의 전면화를 위해, 기존 행정조직과 다른 시선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법을 제안하는 조직으로 기획됐다.
발대식은 ‘혁신ON’ 운영계획 소개를 시작으로, 이학수 정읍시장의 격려사, 공공행정 혁신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은 ‘생성형 인공지능(AI·에이아이) 활용 공공행정 혁신’을 주제로 열렸으며, 최신 기술 동향과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에이아이의 공공분야 적용 사례, 행정 효율화 전략 등이 다뤄졌다. 특히 실무자가 직접 에이아이 도구를 실습하는 시간이 마련돼,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의 흐름을 직접 체감하는 자리가 됐다.
참여자들은 7개 팀으로 나뉘어 팀명과 대표를 정한 뒤, 각 팀이 설정한 추진과제에 대해 자유롭고 솔직한 토의를 이어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구성원들은 “또래 동료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며 정읍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청년 주도의 혁신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여러분의 열정이 정읍 전체를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기 모임과 과제 실행을 통해 구체적 성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혁신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모임을 열고, 자체 선정한 과제에 대한 추진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실무적용을 병행하면서, 젊은 세대가 행정의 중심축으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정읍시 ‘혁신온’은 청년 공직자의 주도적 참여를 제도화하고, 행정 전반에 새로운 문제해결 방식을 도입하려는 시도다. 변화의 속도와 기술의 밀도가 행정현장에 빠르게 파고드는 상황에서, 정읍시는 내부의 젊은 목소리를 조직의 변화 에너지로 전환하려 한다. 청년 공직자들의 실험이 행정의 ‘방법’이 되고, 그 방법이 곧 정책의 ‘기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지역사회가 함께 확인해 나갈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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