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
|
고창군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영국 식품환경청(FERA) 주관 국제 분석 숙련도 평가인 ‘파파스(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국제식품분석숙련도평가)’에서 5년 연속 합격점을 획득했다고 8월19일 밝혔다. 도내 농업기술센터 중에서는 최초 기록이다. 고창군은 잔류농약 분석 분야에서 세계적 신뢰 수준을 증명하며, 지역 농산물 안전성 관리에 있어 국제 인증을 이어가고 있다.
‘파파스’는 전 세계의 정부기관·연구소·민간 분석기관이 참여해 잔류농약·수질 등 약 10여개 분야의 분석 정확도와 신뢰도를 상호 비교·검증한다. 이 체계는 동일 시료를 각 기관에 배포해 결과값을 비교함으로써 방법의 정확성, 장비 상태, 품질관리의 일관성을 확인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고창군 분석실은 이러한 절차에 따라 제출한 결과가 기준 범위에 들었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에 따라 합격 판정을 확보했다.
고창군 분석실은 올해 토마토 농산물 시료의 10개 농약 성분을 정확히 산출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전 세계 66개 분석기관이 같은 시료를 다루는 조건에서 합격을 받은 것은 결과값의 정확성과 실험실 운영의 품질이 국제 기준과 부합함을 의미한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분석팀(팀장 이은정)은 “이 성과를 통해 잔류농약 분석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창군 분석실은 고창군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120점의 농산물에 대해 검사를 수행했으며,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확인과 출하 전 자가점검 수요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신청 절차를 통해 농가의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검사 대상을 넓혀 현장 안전망을 강화해 왔다. 심덕섭 군수는 “5년 연속 국제 숙련도 평가를 통과한 것은 단순한 실적이 아니라, 고창군의 분석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비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5년 연속 국제 숙련도 평가에 합격한 것은 단순히 기술적 역량을 넘어선 의미를 지닌다. 이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제공하고, 최종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직접적인 근거가 된다. 지역 분석실이 국제 검증 체계를 꾸준히 통과하면 농가 신뢰도·가격 경쟁력이 동반 상승한다. 이 같은 전문성 확보는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