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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정읍천과 정읍역을 잇는 수변관광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벽천분수 조성사업이 실시설계 최종단계에 도달했다. 정읍시는 8월20일 벽천분수 조성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정읍천 제방 일원에 설치될 수변시설의 설계 방향과 시공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조성된 미로분수와의 연계를 통해 정읍 도심 수변관광의 핵심 동선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시도로, 정읍역과 정읍천을 잇는 관광 동선의 중심 축에 자리잡는다.
조성 예정인 벽천분수는 길이 61미터, 폭 13.9미터, 높이 5.3미터 규모로 설계됐다. 주요 구성은 26개의 점핑분수, 단계식 흐름을 형성하는 캐스케이드, 30개의 캔들 분수로 이뤄진다. 분수 연출은 음악과 연동돼 다채로운 수경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제방 상부에 시설이 조성되는 만큼, 실시설계 과정에서 지반 안정성, 수리 해석, 구조 안전성에 대한 검토도 함께 진행됐다.
정읍시는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원가심사를 포함한 행정절차를 9월 중 마무리하고, 오는 10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도시미관 개선이 아닌, 공연·체험·휴식이 어우러진 복합형 수변공간 조성을 통해 정읍 도심의 관광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벽천분수를 미로분수와 연계한 물테마시설로 조성해, 정읍천을 중심으로 한 도심 공간을 공연·체험·휴식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도심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의 벽천분수 조성사업은 외곽 중심이던 관광 동선을 도심 내부로 확장하고, 기존의 정주공간에 관광 인프라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정읍 관광의 입체적 구조화를 시도하는 사업이다. 하천과 역세권이라는 공공자산을 활용한 이 사업이 정주공간과 관광공간을 접합하는 실효적 모델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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