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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죽도항, 어촌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다
고창군 죽도항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지역 어촌관광 발전의 혁신모델”
고창갯벌 중심부 장점 살려…선착장·람사르생태학교·갯벌전망대 등 조성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15일(토)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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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해피데이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과 함께하는 체류형 어촌으로 변신

고창군의 작은 섬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죽도항이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과 관광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면서 지역 어촌관광 발전의 혁신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죽도항에서 지난 228일 오후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윤준병 국회의원, 김만기·김성수 전북도의원, 임종훈 고창군의원,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부안해양경찰서,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 관계자, 지역 기관 및 주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죽도항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며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죽도항 어촌뉴딜300사업은 2021년부터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사업비 91억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어촌의 낙후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죽도항, 어촌뉴딜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죽도항은 고창갯벌의 중심부에 위치한 작은 항구다. 그러나 그동안 낡은 시설과 불편한 정주 환경으로 인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어촌뉴딜300사업은 죽도항을 단순한 어항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키는 데 집중했다.

사업을 통해 가장 먼저 개선된 것은 선착장과 어항 안전시설이다. 기존 시설이 낡고 위험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를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는 현대적인 선착장이 조성됐으며, 항구 주변에는 조명 시설과 어민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이 설치됐다. 개선된 인프라는 어민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어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죽도항의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 사업에서는 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함께 조성됐다. 해안둘레길이 새롭게 조성되어 방문객들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람사르생태학교는 갯벌과 해양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갯벌전망대는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고창갯벌의 광활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갯벌건강공원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이 갯벌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도 함께 진행됐다. 빈집을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 추진됐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관광객을 위한 개발이 아니라,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어촌

이번 준공식에서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준공식에서 "죽도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객 유입을 늘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어촌이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고창군이 어촌 발전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주민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으며, 어촌 관광이 활성화되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죽도항 어촌뉴딜300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어촌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 주민과 행정, 그리고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 변화가 고창 어촌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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