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향토서사시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모이부곡현(牟伊部曲縣) 이야기
향토서사시 (37)
이기화(고창지역학연구소장) 기자 / 입력 : 2012년 07월 25일(수) 15:3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고창읍지 기록의 모이부곡현은 백제가 마한의
부족국가를 흡수병합하기 이전의 우리 고장 고을 이름이다.
역사적으로 우리 고창지역은 향(鄕), 소(所), 부곡(部曲)의
표본 전시장으로 부각되어 왔다.
기후적으로도 다숩고 겨울이면 눈이 많아 보리의 주산지가 되었으며
서북해안선이 80㎞나 되어 사람살기가 부드러운 고장으로써
초지가 널려있어 마우목지(馬牛牧地)가 넉넉한 산업장려지였다.

이로 인해 고수면의 대량평(大良坪)부곡, 아산면의 도성(陶成)부곡, 갑(甲)향,
덕암(德岩)소 등이 망라되어 모이부곡현으로 유사시대를 열었다.
흥덕고을도 좌(坐)향, 북조(北調)향, 남조(南調)향, 갑(甲)향 등이 있어
목초지, 불무골, 점촌, 갓밧등이 성행하였다.
무장고을도 약수(藥水)향, 첨금처(沾襟處)등이 있어
소금밭이 생기고 서러워서 옷깃을 적셔야만 하는 목우수용소가 조성된 것이다.

모로비리국(牟盧卑離國)의 원시산업은 퍼실퍼실한 보리음식을
담아내야할 토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도자기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진력하다보니 옹기도 굽고 기와도 굽다가 마침내 도자기 등을
다양하게 만들어내는 전통적인 생활용기를 부산물로 생산하게 되어
생계를 잇는 경제성장을 부추겨내면서 밝은 미래가 약속된
일반대중 식기(中下品)의 생산과 수요를 맞춰내어
이른바 도자기 골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우리고장의 토질은 황토가 많아 토기 태토(胎土)의 소지가
풍성한 칼륨, 나트륨, 칼슘, 바륨 및 규산(硅酸)이 주성분의 광물질로
질그릇, 사기그릇, 유리, 성냥, 비료의 원료인 질돌·장석(長石)이
카올린(高嶺土)을 능가하는 고품질이 출토되기에 오랜 세월의
정착시대를 이끌어낸 브레인이 되었던 것이다.
이기화(고창지역학연구소장)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정읍시, 어린이 전용병동·소아진료센터 새롭게 연다
고창농협 조합장의 진심은 무엇인가
고창문화관광재단–석정웰파크요양병원, 치유문화 확산 맞손
불길 앞선 용기, 대형 산불 막았다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 고창의 미래를 짓는다
고창군의원, 여직원 상대로 부적절 행위 논란
고창 장애인식개선 공연 ‘다름있소, 함께하오’ 성료
고창 황윤석 생가, 국가민속문화유산 승격 시동
고창 청년임대주택 경쟁률 ‘12대1’…정주여건 개선에 청년들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곳, ‘쉼의 플랫폼’
최신뉴스
반세기 지킨 옛 정읍우체국 사라지고…시민 품은 도시광장  
정읍시, 위기청소년 4명 특별지원 결정  
2026년 전면 확대 앞둔 농식품바우처…정읍 가맹점 모집  
‘1인 1취미, 1일 1행복’…정읍 칠보면 행복이음센터  
정읍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시민 할인 혜택·골목상권  
4체급 장사 ‘싹쓸이’…정읍씨름 전국무대 완전장악  
정읍 어르신 복지관길 이어줄 ‘친환경 버스’  
정읍 시티스테이, 도시재생과 함께 걷는 1박2일  
동학농민혁명 131주년, 지역별 참여자 활동 새로 조명하  
“자유는 헌신 위에 세워졌다”…정읍시, 6·25전쟁 75  
정읍, 서남권 소아진료 24시간 ‘첫발’  
정읍 국수 한 그릇에 여행을 담다  
흙 속에서 피어난 마음의 버팀목  
낙상 위험 줄인 ‘안전해바(bar)’  
정읍, 마라톤과 만난 사회적경제기업 장터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