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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登仙)마을의 유래
<향토서사시>
이기화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01일(목) 12:00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모양성 남쪽 주령 계곡에 남북으로 길게
화산천(化山川)을 머금은 노동저수지가 누워있고
그 남쪽 끝자락의 동쪽 중동골재 산비탈 문양골에
등선(登仙)마을이 서녘으로 일렁이는 파도를 응시하고 있다.

고려말기까지 범골(虎洞)이던 호동마을의 동북간에
등선마을의 배산(背山)격인 호랑이굴 바위등(虎窟岩嶝)은
풍수상으로 선인강유(仙人降遊)의 계곡을 거느리고 있어
그 지세가 영락없는 쇠금자형국(金字形局)을 이루어
조선 초기까지 첩첩산중의 날학골(飛鶴洞, 늘악골)로
그럴싸한 전설의 명당지역을 상징해주고 있다.

학이 나르는 형국이라고 하고 널(棺)의 아홉골로도 전해오고 있어
등선마을의 동남간 산자락의 정수리에는
임란 때 명나라 군사들이 조선의 명당 터라 하여
큰 방죽만 하게 구덩이를 파놓아 버려
그 흔적은 일본 놈들의 쇠말뚝보다 훨씬 징허게 남아있다.

김해김씨 중조(中祖)인 김관(金管)의 10세손으로
명종(明宗)16년 18세 때 초시에 입격한 영남학파의 선비
김치암(致嵒, 1544~1601)이 집안의 화를 면하고자
선대의 고향 청도(淸道)땅이름 백곡(白谷)을 자호로 하여
호남 땅의 숨겨진 풍수명당골 등선마을을 설기한 이래
15대를 세거하는 장거를 이루고 있다.
이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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