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인 ‘뉴스1’의 5월18일(일) 여론조사 결과, 박우정 고창군수 후보(새정치민주연합)가 47.9%로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은 “고창군수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결정된 이후, 급격한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대세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와 전북연합신문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휴먼리서치에 의뢰해, 5월18일(12시~14시) 고창군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창군수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 중 누구를 가장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9%가 박우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꼽았다.
이어 정학수 무소속 후보(25.4%), 유기상 무소속 후보(16.6%), 정원환 무소속 후보(5.3%) 순으로 조사됐다. ‘없음/잘 모름’ 응답은 4.7%였다.
박우정 후보는 30대(48.1%), 40대(51.9%), 50대(50.5%), 60대 이상(50.5%)에서 50% 안팎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정학수 후보는 19세~20대(29.7%)에서 박 후보와 동률을 기록했고, 유기상 후보는 60대 이상이 22.4%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남성들은 박우정 후보(46.2%), 정학수 후보(28.7%), 유기상 후보(15.0%) 순으로 지지를 보냈다. 여성들도 박우정 후보(49.8%), 정학수 후보(22.2%), 유기상 후보(18.0%)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북도의원 고창1선거구(고창읍·신림·심원·흥덕·성내·부안면)에서 박우정 후보(47.8%)의 지지율이 정학수 후보(25.6%)와 유 후보(15.0%)를 압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2선거구(해리·성송·대산·무장·공음·상하·고수·아산)에서도 박우정 후보(48.1%)가 정학수 후보(25.2%), 유기상 후보(18.7%)와의 격차를 크게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뉴스1 여론조사는 고창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7명(남성 301명, 여성 206명/ 19세~20대 26명, 30대 36명, 40대 94명, 50대 184명, 60세 이상 167명/ 고창 1선거구 272명, 2선거구 235명)을 대상으로,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법과 유선전화(100%) RDD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이뤄졌다. 수집된 데이터는 2014년 3월말 안전행정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에 의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오차를 보정했다. 응답비율은 1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4.35%다.
그동안 보도됐던 여론조사 추이
본지가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을 앞두고, 경선후보로 등록한 박우정·유기상·정학수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5월5일~6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박우정(41.3%), 정학수(33.6%), 유기상(15.6%) 순이었다.
그 이전 KBS전주방송총국·전주MBC·전북도민일보의 4월18일~21일 여론조사결과는, 박우정(36.3%), 정학수(29.0%), 유기상(13.6%), 정원환(12.3%) 순이었다.
뉴스1의 3월15일 여론조사결과는 응답자의 29.2%가 박우정 후보를 지지했고, 이어 정학수 24.1%, 유기상 21.2%, 정원환 13.5% 순이었다.
따라서, 지난 여론조사결과들과 이번 뉴스1 결과를 비교해볼 때, 뉴스1은 “본 선거가 다가오면서 부동층의 상당수가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인 박우정 후보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면에 정학수 후보와 유기상 후보, 정원환 후보 등의 지지율은 답보 또는 하락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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