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고창소방서 무장여성의용소방대장 취임식이 관내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각 읍·면 의용소방대장과 소방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고창소방서 무장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박래순(51세) 제4대 신임 무장여성의용소방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무장지역은 문화유적지가 많아 외지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고장이다”며,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만큼 지역 파수꾼인 우리 여성의용소방대가 재해예방과 피해복구에 적극 참여하고 대원들 모두가 지역안내원이 되어야 한다”면서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화합을 강조하였다.

 박래순 신임 여성대장은 1996년 무장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입대, 그동안 재직하면서 대원 상호간의 화합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화재예방과 진압, 인명구조, 구급활동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여 왔고 지난해 폭설 재해때에는 붕괴된 축사, 비닐하우스 및 주택 재건에 앞장서는 등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