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문화·스포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메밀꽃잔치 준비 부족으로 관광객들 ‘눈살’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0년 10월 01일(금) 15:28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행사장 중심의 메밀꽃과는 대조적으로 주변에는 피가 무성하다.


 제7회 고창메밀꽃잔치가 지난 9월 2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공음면에 위치한 학원농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그러나 행사의 주된 볼거리인 메밀의 발육상태가 나쁘거나 일부구간은 온통 잡초인 피로 뒤덮여 있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더욱이 관내 주요 길목에는 행사장으로 유도하는 이정표 및 홍보물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지만, 행사장내에는 관광객을 안내하는 행사진행요원을 찾아볼 수 없고 평일에는 사무실 문까지 잠겨있어 행사기간인지 의문이 들게 하고 있다.

 공음면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손님을 초대하려면 거름도 넣고 풀도 뽑아가며 밭을 가꿔야 하지만, 어떤 밭은 아예 피농사를 지어놓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평일 행사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고창을 지나가던 중 축제 안내판이 있어 일부러 찾아왔는데 행사준비가 미흡해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최·주관하고 있는 메밀꽃잔치위원회의 진영호 위원장은 “올해 잦은 폭우로 메밀이 대부분 자라지 않았다. 일부농가들이 재파종을 했지만, 발육이 좋지 않은 상태이며 이마저도 포기한 농가들이 많았다. 찾아오는 손님을 돌려보낼 수도 없어 올해는 마을잔치수준으로 규모를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보리축제 때 군의 지원이 있어, 한해 한 장소에 2번 지원할 수 없어서인지 메밀꽃잔치에는 재정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지원된 3천6백여만원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행사 기본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예산이 부족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군에서는 “메밀꽃잔치의 경우 마을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군차원의 지원은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 행사를 알리는 홍보물들에는 고창군, 농림수산식품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어 관광고창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안상현 기자

안상현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백일 붉게 피어난 여름의 기억, 서현사지 배롱나무
정읍시, 어린이 전용병동·소아진료센터 새롭게 연다
삼성전자 고창 스마트물류센터, 착공 임박
정읍 제1산단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촉구…“원점 재검토해야”
제5회 무장읍성축제, 역사와 체험이 어우러진 현장…주민·관광
전북도, 고창 인근 200MW급 해상풍력 사업자 모집
“공사 중단·사업 백지화”…정읍시민,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유성엽 전 의원, 민주당 총괄선대본부 노인본부장 임명…“고령
고창군, 구시포·동호 해수욕장 7월10일 개장
에듀테크와 과학이 만난 날…‘고창과학축전’ 성황리 개최
최신뉴스
세대공감 무대로 변신한 옛 우체국 광장  
여성 융합강사 키운다…교육현장 변화에 대응  
적십자 정읍지구협의회, 치매극복선도단체 추가 지정  
국제 인증으로 입증된 ‘정읍 농산물 신뢰도’  
정읍의 얼굴을 찾습니다, ‘시민의 장’ 공모  
결혼식, 정읍에서 하면 100만원 지원  
창업 첫걸음, 정읍이 책임진다  
국가예산 관문 뚫기, 이학수의 정면승부  
정읍지황,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향한 주민 결의 모아  
주민이 정하는 마을의제, 정읍에서 다시 열린다  
여름 산공부, 고창에 울린 45명 소리꾼의 소리결  
청년 목소리로 채우는 정책 현장  
고창에서 인천공항까지, 하루 5회로 확대 운행  
걷고 놀고 배우는 공간, 나들목공원 새단장  
가족이 함께 만든 나눔, 고창을 따뜻하게 했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