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선운산 관광지 호객행위 대책 마련 필요
제 살 깎는 리베이트 제공, 관광객 서비스 질 저하 우려
유형규 기자 / 입력 : 2010년 10월 08일(금) 13:15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선운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일부 음식점들의 호객행위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선운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일부 음식점들의 호객행위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광지마다 음식점들의 호객행위는 이루어지고 있지만, 관광버스 기사들에게 현금보상을 제공하는 경우, 차익을 만회하기 위해 관광객들에 대한 음식 서비스가 부실해질 수밖에 없어, 관광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실제 선운산을 찾은 관광버스 기사들은 리베이트(판매자가 판매수익의 일부를 사례금으로 되돌려 주는 일)를 내걸며 자신들의 음식점을 찾아달라는 사람들이 있다고 답했다.

 관광버스 기사 A씨는 “선운산에 자주 오는 편인데, 리베이트를 제시하며 찾아오라는 연락을 종종 받는다. 하지만, 대부분 예약을 하고 오는 경우가 많고,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평소 다녀본 곳을 소개한다. 리베이트를 준다고 해도 부실한 음식서비스로 관광객들의 불만이 여행사로도 번질 수 있기 때문에, 고객관리차원에서 이미 경험으로 검증된 곳을 찾아간다”고 답했다. 하지만, 관광버스 기사 B씨는 호객행위를 하는 음식점과 이야기를 나눈 뒤, 리베이트를 제시한 음식점을 소개했다고 한다.

 선운산 주변의 일부 음식점들에서는 “호객행위가 이루어지는 것을 알고 있다. 요즘처럼 장어 값이 비싸도 리베이트 비용으로 일인당 5천원을 관광버스 기사에게 지불하면 손님들에게 나가는 음식이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 관광객들은 선운산 관광지를 벗어나 다른 음식점에 가도 ‘선운사 가서 음식을 먹었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관광객들은 ‘선운사 음식이 형편없다’고 불만을 제기하게 돼, 이미지를 나쁘게 만든다”며 호객행위의 문제를 지적했다.

 관광버스 기사 D씨는 “정읍 내장사는 호객행위 등으로 인기가 많이 식었고, 순창 강천사의 경우에는 상가연합회에서 호객행위에 대해 자체적으로 단속하면서, 갈수록 관광객들의 호응이 좋아지고 있다”며 “고창은 음식점들이 잘 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리베이트로 손님들에 대한 서비스가 부실해지면 제 살 깎아먹기임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선운산도립공원 담당자는 “호객행위에 대한 예방·홍보활동을 펼친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사안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힌 뒤 “상가연합회와 협의해 대응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유형규 기자

유형규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농협, 상임이사 선출과 조합장 사퇴—조합 내 갈등, 어디
“2026 고창군수 선거, 누가 도전에 나서는가”
고창 선동초등학교 결국 역사 속으로
이해충돌방지법의 한계
[인터뷰] 고창군장애인체육회 홍기문 사무국장
고창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오는 3월5일 실시
한국국악협회 고창지부, 새 지부장 임병대 무투표 당선
고창미래교육센터, 160억 규모 교육혁신의 첫걸음 내딛다
정읍·고창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마무리…7개 금고 새 이사
정읍시, 초고압 송전선로 전면 반대 선언…“정읍을 포위하는
최신뉴스
국민연금공단, 정읍에 인재개발원 착공…2027년 5월 완  
정읍시의회 이상길 의원, 신태인 파크골프장 현장 점검  
고창읍 휴먼시아 단지 내 ‘LH꿈꾸는작은도서관’ 새단장  
고창군, 푸드뱅크·주민도움센터 통합 운영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내년 말 준공 목표  
“다시 외쳐보는 1894, 백성이 주인되는 세상”  
고창교육, 3년째 이어지는 디지털 배움터  
불길 앞선 용기, 대형 산불 막았다  
고창 하전, 바지락으로 여는 5월의 오감 축제  
고창군 고향사랑 지정기부금, 재창단 야구부에 전달  
이나영 고창분소장, 세계적 학술지에 ‘방사선환경’ 연구  
고창문화관광재단–석정웰파크요양병원, 치유문화 확산 맞손  
고창군, 계절근로자 우호국과 국제 농업협력 강화  
고창군–웰파크시티, 체육단체·자매도시 우대 협약  
고창읍성 서문 앞 전통예술체험마을 운영 준비 착수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