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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 개 -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해피데이고창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06일(월)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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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준 지음, 그린비 출판사 2005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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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이야기는 마더 테레사가 운영하는 <사랑의 선교회> 산하 구호시설인 <칼리가트>와 <프렘 단>에서 펼쳐진다. 이탈리아에서 온 조용한 천사 안젤로, 캐나다에서 온 육중한 신부님 도날드, 말이 안 통해도 마음으로 통하는 모하메드 할아버지, 울 수 있도록 어깨를 내준 티에리, 약삭빠르지만 정을 남기고 떠난 비쁠로, 낙천적으로 사는 법을 가르쳐준 스페인 친구들, 길거리의 좋은 의사 스테판, 18세의 프랑스계 이민자 프랑소와와 정신박약인 천사 같은 아기 수꿀, 4개 국어에 능숙한 베트남 청년 투안 등등…. <칼리가트>와 <프렘 단>에서 피부와 인종, 나이와 성별, 국적과 문화를 뛰어넘어 지은이가 만난 이 ‘친구들’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매일 환자들을 목욕시키고, 빨래와 청소를 하고, 거리의 환자들을 찾아내 치료하면서 삶과 죽음, 행복과 슬픔, 만남과 이별이 교차하는 격정적인 시간을 보낸다. 지은이와 그의 친구들은 이 구호의 현장에서 어떠한 조건보다도, 어떠한 편견도 없이, ‘타인과 마음을 같이 나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평범한 사실을 보여준다. 지은이와 그의 친구들은 자신과 타인의 삶을 응시할 수 있는 시선과 서로의 작은 힘과 마음을 넉넉히 나누는 방법을 알고 있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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