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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을 위한 우리들의 바람직한 자세
고창남초 6학년, 전북중앙신문사장상
유고은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27일(월) 16:25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동해물과 백두산이… 무궁화 삼천리….’우리 애국가의 첫 구절과 후렴구가 시작되는 부분이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과 우리국토의 길이를 나타내는 ‘삼천리’ 하지만 백두산은 갈 수 없는 곳이 되었고 삼천리는 두동강났다. 애국가를 부르고 또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슬픈 일이다.

 남북이 다시 하나가 되는 날은 언제 올까? 그날이 오기까지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각종 언론매채를 통해서 본 우리 정부와 민간단체 그리고 뜻있는 이들의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한 노력은 참으로 눈물겹다.

 북으로 소떼를 몰아다 주기도 하고, 배에 쌀을 가득 실어 보내는가하면 육로관광을 통해 간접적인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 모두가 남북의 상호협력과 통일의 길로 가기 위한 밑거름이다.

 그러나 그러한 일들은 아직 어린 학생에 불과한 우리가 할 수 없다. 상대가 철부지라 할지라도 마음을 닫고서 밀어내려고만 한다면 더욱더 멀어질 뿐, 하나가 될 수 없다. 상대방을 내 품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지혜와 용기, 그리고 어떤 시련이 와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걸러야 한다.

 이를 위해 다음의 세 가지만 생각해 보자.
 우선, 올바른 역사관과 투철한 국가관을 가져야 한다. 반만년 역사가 흐르는 동안 우리 민족은 한반도와 만주 벌판을 누비며 말을 달렸고, 이 땅에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다.

 지금은 비록 무대가 한반도로 축소된 것도 모자라 댕그랑 둘로 쪼개졌지만, 기나긴 세월 민족의 얼과 조상의 숨결이 스치던 드넓은 광야를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그 땅의 후손은 다시 뜨거운 포옹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둘째,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으로 무장하여야 한다. 누군가가 물에 빠져 구조를 요청해도 건강한 신체가 아니라면 발만 동동 구를 뿐이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건건한 정신이 깃들지 않았다면 아무리 힘이 넘쳐도 이기적인 사고나 그릇된 행동으로 사회 공동체에서 쓸모없는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

 마지막으로, 각자가 맡은 일에 충실하여야 한다.
 어른이 되어 아이의 정신연령으로 사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미성년인 우리가 어른처럼 행동하는 것도 지탄의 대상이다.

 항상 자신의 본분에 맞는 위치에서 성실한 자세로 맡은 바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면 국가의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통일은 멀리 있지 않다.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것을 이루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하나가 될 때 그날은 오고야 만다.
 겹겹이 짙게 깔린 먹구름 사이로 삼천리강산에 따스한 햇살이 드리우는 그날이 오리라.

유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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