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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속유머
대머리 링컨 대통령
해피데이고창 기자 / 입력 : 2011년 01월 17일(월)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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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하워 대통령도 메리랜드 주 특수총 골프장인 버어닝 추리에서 자주 골프를 치며 대통령 집무의 스트레스와 고충을 풀었다. 하루는 볼이 영 맞지 않는데, 안 맞을수록 스윙이 빨라졌다. 나이가 좀 든 흑인 캐디가 조언을 해준답시고,「어, 대머리, 천천히 쳐요, 천천히!」하였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점점 더 못치게 외었다. 그럴수록 캐디는,「아니, 대머리, 천천히 치라니까요」를 연발하는 것이 아닌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같이 치던 사람 하나가 캐디에게 이쪽으로 오라고 눈짓을 하였다. 「이것 보시오. 당신이 자꾸만 말 걸고 있는 분이 바로 우리나라 대통령이시오. 대통령께 좀 정중하게 대할 수는 없소?」 깜짝 놀란 캐디가 참으로 죄송했다. 마침 좋은 샷이 나오자 급하게 말씀을 올렸다. 「그렇죠. 바로 그렇게 치는 것입니다. 링컨 대통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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