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경제·농업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오리농가 “양성화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                                        군의회 “행정의 대안 마련을 주문하겠다”
오리농가와 군의회, 9일 간담회 가져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1년 03월 15일(화) 12:58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지난 8일 고창군오리사랑협회 회원들이 고수면의 한 오리농가에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9일(수), 오리농가와 군의회가 간담회를 가졌다. <본지 133호(3월 7일자) 기사 참조>
오리농가는 “고창군에서 등록증을 받아 오리를 사육하며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행정에서는 무허가 축사라고 하지만, 가축사육제한조례를 기존 농가에 적용하지 말고, 축사허가를 받아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양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행정은 지난 2월 17일(목) 오리농가(9농가)에 대해 행정대집행 영장을 통지하고, 지난 3일(목) 강제철거에 들어갔다. 하지만 “행정대집행 ‘정지’ 신청에 대한 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오리농가 측의 요청과 “오리농가들의 집단반발로 인해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경찰 측의 우려를 행정이 받아들임으로써, 강제철거가 강행되지는 않았다.

지난 9일(수), 오리농가와 군의회와의 간담회에서, 고창군오리사랑협회 배종율 회장은 “인근 정읍시는 기존 무허가 축사를 양성화하는 조례를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고창에서 먼저 제정됐으니, 그 부분이 고려되지 않은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오리농가처럼 허가를 받고 싶어도 기회를 잡지 못한 농가들이 있으니, 군의회에서 기존 농가를 양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지난 8일 고수면 오리농가에 내걸린 현수막 모습.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군의원 등 대부분이 참석한 군의회는, “우선 법 테두리 안에서 오리농가를 양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행정에 주문하겠다. 하지만 그 대안이 법 테두리를 넘어선다면, 행정의 조례 개정을 유도하고, 의회도 축산인 편에서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오리농가들은 “의회가 농가들 입장에서 생존권을 지켜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고창군 오리농가의 80% 이상이 소속된 고창군오리사랑협회는 법원에 행정대집행 ‘정지’ 신청을 제출한 상태이며, 이번 행정대집행 영장을 받은 9농가가 강제철거된다면, 나머지 농가들도 오리를 입식할 경우, 결국 강제철거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백일 붉게 피어난 여름의 기억, 서현사지 배롱나무
정읍시, 어린이 전용병동·소아진료센터 새롭게 연다
고창문화관광재단–석정웰파크요양병원, 치유문화 확산 맞손
불길 앞선 용기, 대형 산불 막았다
삼성전자 고창 스마트물류센터, 착공 임박
국민연금공단, 정읍에 인재개발원 착공…2027년 5월 완공
정읍 제1산단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촉구…“원점 재검토해야”
제5회 무장읍성축제, 역사와 체험이 어우러진 현장…주민·관광
정읍시의회 이상길 의원, 신태인 파크골프장 현장 점검
전북도, 고창 인근 200MW급 해상풍력 사업자 모집
최신뉴스
[인터뷰] 이학수 정읍시장 민선8기 3주년 (2)  
[인터뷰] 이학수 정읍시장 민선8기 3주년 (1)  
고창 지주식 김 생산 재개 길 열렸다…한수원 동의가 마지  
무산된 8차 회의…송전선로, 고창·정읍 주민이 막는다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가처분 뒤집혀  
안규백 국방부장관 취임…“비상계엄과 단절하고 국민의 군대  
제4회 신광대가, 동초제 다섯바탕 여류명창 무대  
고창에서 빚은 시인의 길, 표순복 시인 한국문학인상 수상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중단 촉구안 도의회 발의  
축산업 탄소중립 전환, 제도기반 마련됐다  
고창서점마을, 대산면에서 한국 최초 공동체형 북타운 가오  
고창특수교육지원센터, 여름방학 가족 프로그램 운영  
청년농업인 49명 영농정착 교육 시작  
정읍지황, 온라인 마케팅으로 판로 확대  
장학재단 기부금, 전액 장학사업 결정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