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종합기사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민주주의 에프터서비스, 시민학교
이대건 기자 / 입력 : 2011년 03월 21일(월) 12:3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남자와 여자>
그웨바엘 불레 등 지음, 장석훈 옮김
푸른숲 출판사 / 2003년 
시민군,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나이 많은 교수님이 제자들을 부를 때, 아무개 군이라고 부르지요. 시민이라는 이름의 학생에게 ‘군’을 붙여 부른 호칭일까요? ‘총과 칼 같은 무기로 무장한 시민’을 말합니다. 근대 유럽 민주주의의 뿌리에는 시민군이 있었어요. 우리에게도 시민군이 있었어요. 1980년 광주에서 군부독재에 항거해 무기를 들었던 ‘시민군’이 있었지요. 시민군의 저항은 ‘죽음’으로 막을 내렸지만 그 힘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커다란 바탕으로 살아났지요.

오늘 소개하는 『남자와 여자』는 ‘세계 어린이와 함께 배우는 시민 학교’라는 부제가 붙은 책이에요. ‘시민=민주주의’라는 등식에는 시민들이 흘린 고귀한 ‘피’가 배어있어요. 민주주의가 정치와 경제, 문화와 사회 모든 부문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했어요. 한사람, 혹은 그를 둘러싼 작은 집단이 모든 것을 독점하는 시대, 그 독점을 깨뜨리기 위해서는 목숨을 건 ‘싸움’이 필요했답니다. 권력의 달콤함과 싸움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민주주의란 그 한번의 ‘싸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에요. ‘에프터서비스’가 필요해요.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해요. 그 공부는 가정에서부터 학교, 나아가 직장과 같은 사회에서도 계속 되어야 해요. 정치와 경제의 ‘독점’은 권력의 달콤함 같은 것이어서, 늘 우리 사회를 유혹하거든요. 그래서 ‘시민학교’예요.

시민학교 시리즈는 폭력, 차이, 돈, 학교, 가족, 환경, 그리고 이 책 ‘남자와 여자’까지 모두 일곱 개의 키워드로 짜여있답니다. 『남자와 여자』를 볼까요? 표지로 뽑아 올린 몇 줄의 글귀를 볼게요. “너도 내가 궁금하니?”, “여자와 남자는 어떻게 다를까요?”, “여자와 남자가 할 일이 따로 있고, 남자가 할 일이 따로 있나요?”, “서로 평등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이 질문을 풀어가기 위해, 동화처럼 상황을 제시하는 ‘엿보기’와 그 상황을 차근차근 정리하는 ‘들여다보기’, 그리고 바로 ‘나’의 상황에 대입하는 ‘만약 나라면…’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이제 막 상대의 성(性)에 궁금증이 일어난 어린이 친구들뿐 아니라,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성의 차이와 역할에 대해 쉽게 풀어주고 싶은 어른들에게 권합니다.

이대건(도서출판 나무늘보 대표)  

이대건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동학농민혁명 이후 고창 지역사회 격변과 근대적 재편 실증적
김대중·안수용·이상길·최도식, ‘4인 연대’ 형성
민주당, 광역·기초의원 경선후보자 심사결과 발표
정읍시장 민주당 경선 재편…공천 탈락 3명, 8명에서 5명으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의원 경선, 현역 지역구 시의원 모두 공천
고창군수 후보, 한빛핵발전소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은?
동학농민군의 분노, ‘전운소 혁파’로 되살아나다
정읍 유·초 교사들, 5세 이음교육 머리 맞댔다
정읍천에 펼쳐진 과학 놀이터, 3000명 몰렸다
정읍 김민영, ‘시민 1인당 120만원 민생지원금’ 공약
최신뉴스
1[사회·복지]고창산단 비대위, 전북도청·고창군청 규탄 기자회견문(3월  [편집자 기자]
2[문화·스포츠]탐방 : 모양스크린골프연습장
최첨단 시스템, 넓고 쾌적한 환경 모양스크린골프연습장  [안상현 기자]
3[세무상식]부가가치세 매입세액 불공제 대상  [심성수 기자]
4[정치·행정]“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민생회복지원금 신청 2주
정읍시, 2월27일까지 접수…기준일 이후 출생해 신고 마친 신생아도 포함  [김동훈 기자]
5[사회·복지]고창 삼양사 염전부지, 562억원에 매매 계약
고창태양광발전주식회사 매입, 태양광 추진 중?  [김동훈 기자]
6[독자기고][기자회견문] 50억짜리 용분수 사업, 원점에서 재검토하  [편집자 기자]
7[문화·스포츠]문화의전당 공연
딱따구리음악회  [유형규 기자]
8[정치·행정]우리지역 동량의 재산은 얼마일까(2) 고창군의원
고창군의원 중 차남준 의원이 22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임정호 의원이 9천만원으로 가장 적어  [김동훈 기자]
9[종합기사]자아정체성 형성하기  [박종은 기자]
10[뉴스]특성화 교육으로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자율 영선중학교
<특집> 전국단위모집 자율 고창영선중학교  [김동훈 기자]
11[고창살이]상호 보완적인 나라, 일본과 한국  [나카무라 기자]
12[사회·복지]바로잡습니다
석정파크빌은 숙박시설이 아닌 '주택'입니다  [김동훈 기자]
13[종합기사]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고창영선고등학교  [안상현 기자]
14[종합기사]우주항공교육의 메카 강호항공고등학교  [안상현 기자]
15[정치·행정]고창군청 인사발령(3월3일자)  [김동훈 기자]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