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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누운 이 곳, 따뜻하게 하소서’
소설가 고 김지우 시비 제막식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1년 04월 19일(화) 16:0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지난 7일 고창출신 소설가 고 김지우(사진·본명 금옥) 작가의 시비 제막식이 소설가 현기영 씨, 시인 조정·김근 씨 등 동료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작가의 고향인 대산면 매산리 대성중학교 옆 묘소에서 열렸다.
선배 소설가 현기영 씨가 ‘젊은 작가 김지우 여기에 누워있다, 자비로운 햇빛이여, 이 무덤 따뜻하게 하소서’라는 묘비명을 썼다.

고 김지우 작가는 전북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2000년 단편 ‘눈길’로 제3회 창비 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면서 등단, 2005년 첫 소설집이자 마지막 책이 된 『나는 날개를 달아줄 수 없다』(창비)를 발표했다. 문단 활동에도 열심이었던 고인은 원인을 알 수 없은 상태로 뇌압이 오르면서 지난 2007년 44세의 일기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고인이 평소 존경했던 소설가 현기영 씨는 “첫 단편집을 내고 난 뒤 김지우의 문학적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불타올랐는데, 꽃을 제대로 피우지 못한 채 아깝게 먼저 갔다”고 아쉬워했다. 시인 조정 씨는 “단 한 권에 불과하지만 김지우 소설집은 리얼리즘 문학사에서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며 “소외계층의 고통을 제3자의 연민의 시선을 바라보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끌어안았다”라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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