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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JBC고창유선방송·인터넷 이창신 대표
품질과 가격,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1년 07월 11일(월)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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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메가 광(光)랜 서비스 시작
JBC고창유선방송·인터넷(대표 이창신)이 최근 시내권을 중심으로 100메가급 인터넷(SK브로드밴드) 광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제공 방식은 100메가급 광(光)랜을 모뎀을 거치지 않고 랜선으로 직접 컴퓨터 본체에 연결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인터넷 서비스는 기존의 전화선을 통해 연결되거나 모뎀을 거치게 된다. 이럴 경우 100메가급 인터넷을 공급한다고 해도 전화선이나 모뎀을 거치기 때문에 인터넷 전송속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창유선방송사는 100메가급 인터넷을 전화선이나 모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컴퓨터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렇게 하면 최대 93~94메가의 초고속 인터넷을 일반 가정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또 기존고객들의 경우 기존 가격 그대로 모두 광랜으로 교체를 해주고 있으며 별도의 교체비용은 받지 않는다.

고창유선방송은 이달 말까지 100메가급 광랜 개통기념으로 한 달간(7월 31일까지) 특별할인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3만3천원인 100메가급 광랜 인터넷 서비스를 2만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유선방송을 이용할 경우 3천3백원을 할인해주고, SK휴대폰을 이용하면 2천원을 더 할인해준다.

   
때문에 인터넷·유선방송·SK휴대폰을 함께 사용할 경우 1만5천원 정도의 비용으로 3가지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으며, 장기 이용고객일 경우 추가혜택이 주어진다.

또 이 기간에 신청하면 전국 어디를 가나 동일한 금액으로 명의 이전이 되고, 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지역일 경우 위약금을 물리지 않는 등 철저한 이용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고객 대상자들 중 초고속 정보화시대인 요즘 가정형편이 어려워 컴퓨터와 인터넷을 학습에 활용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할인기간 중 인터넷 신청 시 20인치 모니터가 달린 최신형 컴퓨터를 제공하고 있다.


   
# 고창 유선방송시대 열어
고창유선방송의 이창신 대표는 30여 년 전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유선방송의 불모지인 고창에서 처음으로 유선방송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중학교 졸업이후 전주에서 케이블티브이학원 수강생을 모집한다는 라디오 광고방송을 듣고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근면·성실하게 일한 끝에 광주에서 전파사를 운영하기도 했지만, 공교롭게도 광주민주항쟁이 발발하면서 점포가 소실되어 그의 꿈도 접게 됐다.

이후 고창에서 당시 금성전자센터의 수리기사로 일하고 있던 시절, 유선방송 사업 확장을 위해 지역을 살피러 왔던 손님의 동업제안으로 유선방송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얼마 되지 않아 동업자가 시장이 좁다는 이유로 지분을 넘기고 떠나 결국 혼자 유선방송사업을 하게 된다.

비록 힘든 시기였지만, 이창신 대표가 사업초기 가장 먼저 시작했던 것은 수신율을 개선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초창기에 저지대였던 고창읍 학전에 세웠던 유선방송용 안테나를 성산 정상으로 옮겨 비로써 지금의 유선방송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당시 군에서 불법수신이라며 허가를 내주지 않아 방송을 중단하는 일까지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허가를 받아냈으며, 이때부터 비로소 고창도 안테나를 세우지 않아도 방송을 깨끗하게 볼 수 있는 유선방송시대가 열린 것이다.
군민 모두가 함께 지켜낸 지역기업

이렇게 지역유선방송 시대의 도래로 나날이 성장의 길을 걸어온 이창신 대표에게 커다란 시련이 닥쳐왔다. 바로 거대 케이블방송의 등장으로, 상대적으로 자본력 약한 지역유선방송 시장을 잠식해나간 것이다. 그러다보니 요즘은 전국에서도 지역유선방송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거대 케이블 방송을 상대로 2년여 간의 힘든 싸움을 거친 결과, 비록 (주)한국케이블TV전북방송으로 통합은 했지만, 모든 운영권은 고창유선방송이 가지면서, 통합과는 별개로 기존에 운영하던 인터넷사업도 그대로 운영한다는 유리한 통합조건을 만들어 냈다.

이렇게 지금의 고창유선방송이 있기까지는 무엇보다 군민들의 강한 애향심과 함께 노력해준 여성동호회 회원들의 봉사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이창신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군민들은 케이블 방송이 고창에 들어왔어도 지역기업을 살리자는 취지로 계속 고창유선방송을 애용해 왔으며, 케이블방송을 본다고 해도 유선방송을 따로 철거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여성동호회는 이미용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을 위한 기업의 이미지를 하나하나 쌓아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창신 대표는 “오늘날의 고창유선방송은 고객인 군민들의 강한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무장한 여성동호회원들이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러한 성원들에 보답하기 위해 품질과 가격 면에서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역방송인 고창유선방송을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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