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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동(白雲洞)의 기적(雲洞)
이기화 기자 / 입력 : 2011년 08월 08일(월) 16:53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이기화
(고창지역학연구소장)

애초에는 백운동(伯云洞)으로 설기된 마을이다.
흥덕고을의 일서(一西), 벽사(碧沙), 부안면(富安面)의 일촌으로 이어왔다.
방위(方位)를 뜻하는 우리말을 상징하는 표기 한자를 찾아내기엔
여간 고심이 많았었던 모양이다.
후대에 이르러 백(伯)이 백(白)으로 바꾸어지기까지
그 많은 세월에 걸쳐 우리 조상대의 애태운 흔적이
숱한 우여곡절의 기복으로 상상의 나래를 잉태시킨 것이다.

역사적으로 임진란때 죽산박씨 죽림공(竹林公) 경(璟)이 선봉에 설 때
그 증손을 광주(光州)·임곡(林谷)에서 난을 피해 흥덕고을 임리(林里)에 우거시켰고
그 현손 기서(麒瑞)가 백운동에 정착하면서 입에 맞는 풍수형국을 위해
이곳의 지명 <백운(伯云)>을 <백운(白雲)>으로 고쳐내기에
동의어 백운(伯云)을 지워버린 연원을 살필 수가 있는 것이다.

그 맥을 짚어보면〈백(伯)〉은 중심을 뜻하는 우리말 〈         〉를 표기하고
 〈운(云)〉은 그 발음을 시대상황에 걸맞는  〈백운(白雲)〉으로 부르게 되고
 〈백운반월형국(白雲半月形局)〉의 풍수설에 안주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 서해안고속도로가 질주하면서 백운동을 반월형국으로
갈라놓은 현상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닐 줄 믿는다.

이기화(고창지역학연구소장)

이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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