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사회·복지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유성엽 의원 “동학기념일 추진에 문제있다”
위원 자격기준 및 자격검증 문제제기<br>동학기념재단 “검토하고 해결하겠다”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1년 08월 22일(월) 13:57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유성엽 국회의원(정읍)이 동학농민혁명기념일 제정과 관련, 지난 8월 5일(금) ‘동학농민혁명기념일 제정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순철 원광대 부총장, 이하 추진위) 위원의 자격기준 및 추천방식 부적정, 특정 기념일 후보에 담합 의혹 등을 문제제기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동학기념재단)에 사실관계 확인과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13개 동학관련단체도 동학기념재단에 민원을 제기해 놓은 상황이다.  

이에 동학기념재단은 8월 9일(화) “객관성과 공정성을 토대로 기념일 제정을 추진하겠다”라고 유성엽 의원측에 답변했다. 
유성엽 의원과 13개 동학관련단체는 핵심적으로 추진위원의 자격기준과 추천방식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있다.

추진위 규칙에 따르면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단체에서 추천한 학계전문가는 동학농민혁명 관련 연구논문 또는 저술이 2편 이상이어야 한다”라고 되어 있다. 어떤 연구논문인지가 명확하지 않다. 유성엽 의원측은 “추진위원의 자격기준이 애매모호하며, 그 기준에 따른 위원검증도 애매모호하다”라고 주장했다.  

학술단체협의회에 질의해본 결과, 학계전문가의 연구논문이란 일반적으로 학술진흥재단이 인정한 등재지에 실린 연구논문이라야 한다. 동학기념재단에 따르면 “추진위 1차 회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됐다”고 말했다. 우선 “연구논문 또는 저술이 2편 이상인 것은 검증됐다”고 한다. 하지만, 연구논문이 모두 등재지에 실리지는 않았기 때문에 “1차 회의에서 추인하는 과정을 거쳐, 자격기준의 모호한 부분을 메꿨다”라고 밝혔다. 즉 등재지에 실리지는 않더라도, 연구논문 2편에 위원들이 동의하면 자격요건을 갖춘 것으로 인정됐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동학기념사업 관련단체에서 추천한 위원들 모두가 승인됐다.

또한 동학기념사업 관련단체 중에서 7개 단체가 위원을 추천하지 않고, 2개 단체가 중복 추천한 경우에 대해서는 “동학기념재단이 정한 기간까지 추천하지 않은 경우, 해당 동학기념사업 관련단체가 기념일 제정과 관련된 모든 권한을 추진위와 동학기념재단에 위임한 것으로 본다”와 “중복추천을 허용한다”라는 규칙을 따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진위 2차 회의 말미에서 박대길 위원(동학농민혁명백산봉기기념사업회 추천)의 문제제기가 있었고(신순철 추진위원장은 등재지를 기준으로 삼을 경우, 만족하는 추천위원이 5명 내외라고 말했다), 유성엽 국회의원과 13개 동학관련단체에서 민원을 제기하고 있으므로, 동학기념재단은 “운영위에서 검토한 뒤, 추진위 3차 회의에서 다시 논의를 상정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겠다”고 한다.

추진위 2차 회의에서는 기념일 후보로 ▲고부기포일(2월 15일, 음력 1월 10일) ▲무장기포일(4월 25일, 음력 3월 20일) ▲황토현전승일(5월 11일, 음력 4월 7일) ▲전주점령일(5월 31일, 음력 4월 27일) ▲우금치전투일(12월 5일, 음력 11월 9일) ▲특별법공포일(3월 5일)이 추천됐다. 제안서를 제출한 위원은 15명으로, 무장기포일이 7명, 고부기포일·황토현전승일·우금치전투일은 각각 2명이 제안했으며, 나머지는 각각 1명이 추천했다.

위원들은 제안된 기념일 후보를 중심으로 심층적인 발표 및 토론을 위원회 내부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제3차 회의는 8월 27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교육관에서 열리며, 각 기념일 후보별로 발표 및 토론이 이뤄지며, 이번 민원과 관련된 사안도 함께 논의된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농협, 상임이사 선출과 조합장 사퇴—조합 내 갈등, 어디
“2026 고창군수 선거, 누가 도전에 나서는가”
고창 선동초등학교 결국 역사 속으로
이해충돌방지법의 한계
고창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오는 3월5일 실시
[인터뷰] 고창군장애인체육회 홍기문 사무국장
한국국악협회 고창지부, 새 지부장 임병대 무투표 당선
고창미래교육센터, 160억 규모 교육혁신의 첫걸음 내딛다
정읍·고창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마무리…7개 금고 새 이사
정읍시, 초고압 송전선로 전면 반대 선언…“정읍을 포위하는
최신뉴스
국민연금공단, 정읍에 인재개발원 착공…2027년 5월 완  
정읍시의회 이상길 의원, 신태인 파크골프장 현장 점검  
고창읍 휴먼시아 단지 내 ‘LH꿈꾸는작은도서관’ 새단장  
고창군, 푸드뱅크·주민도움센터 통합 운영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내년 말 준공 목표  
“다시 외쳐보는 1894, 백성이 주인되는 세상”  
고창교육, 3년째 이어지는 디지털 배움터  
불길 앞선 용기, 대형 산불 막았다  
고창 하전, 바지락으로 여는 5월의 오감 축제  
고창군 고향사랑 지정기부금, 재창단 야구부에 전달  
이나영 고창분소장, 세계적 학술지에 ‘방사선환경’ 연구  
고창문화관광재단–석정웰파크요양병원, 치유문화 확산 맞손  
고창군, 계절근로자 우호국과 국제 농업협력 강화  
고창군–웰파크시티, 체육단체·자매도시 우대 협약  
고창읍성 서문 앞 전통예술체험마을 운영 준비 착수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