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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목표부터 세워라
박종은 기자 / 입력 : 2011년 11월 15일(화) 10:27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박종은
(전 고창교육장)

공부를 잘하고자 하면서도 맹목적인 학생들이 있다.
내가 오늘 서울을 다녀와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집을 나선 사람은 버스로 갈 것인가? 기차로 갈 것인가? 승용차를 가지고 갈 것인가? 서울에 갔다 오는 방법에 대해서 궁리하고 자기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아서 갔다 오게 됨으로써 시간도 절약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택하여 매우 효율적으로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어디를 갈까? 어떻게 갈까? 그것도 정하지 않고 어디를 가겠다고 집을 나섰다면 방황만 하다가 아무런 성과도 없이 돌아오고 말 것이 아닌가? 그렇듯이 공부도 할 목표를 정하고 하면 시간도 덜 걸리고,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방법도 쉽게 찾아서 공부를 잘하게 됨은 말할 것도 없으니 공부를 잘하려면 공부의 목표부터 설정해야 할 일이다.

공부의 목적이 뭔가?
물론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기 위하여, 자아실현을 위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꼭 필요한 것이지만 학생들은 대개 시험을 잘 치루기 위해서,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 좋은 직업이나 직장을 얻기 위해서,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 신분의 상승을 위해서라고 말한다고 한다. 그것이야 무엇을 위해서든지 학생마다 다를지라도 공부의 목표를 제대로 세워서 공부하는 학생은 틀림없이 기대하는 바와 같은 성과를 거양할 수 있다고 본다.

자기의 진로부터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지난봄에 ‘고창교육발전연구소’ 주관으로 ‘자기주도학습 공부 잘하기 캠프’가 열린 마지막 날 ‘나의 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발표하는 학생마다 자기는 장차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음에 대하여 나는 감탄했다. 어쩌면 저렇게 확실하게 목표를 가질 수 있을까?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할 실행계획이며 공부할 내용까지 또박또박 말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이 저 어린이들처럼 저마다 각자의 꿈을 갖고 노력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했다.

목표는 커야하고 장기적이어야 한다.
목표가 작으면 성취감도 작기 때문이다. 목표가 커야 성취했을 때의 기쁨도 크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장기적인 목표는 일시적인 장애물에 부딪혀 쉽게 포기하거나 사소한 문제로 굴복하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며 묵묵하고 꾸준하게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장기적인 목표를 가급적이면 단기적 목표로 세분화해서 실천하는 것이 좋다. 연간목표, 월간목표, 주간목표, 일일목표로 나눈다. 목표의 수준은 열심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을 만큼의 높이로 잡아야 한다. 나는 어떤 교과를 더욱 잘해야 목표(진로, 비전, 꿈)를 달성할 수 있을지? 어떤 교과목이 가장 부족한지? 어떤 교과목을 먼저 공부해야 할 것인지? 교과별로 달성할 수준 등을 고려하여 공부할 목표를 세운다.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하고 기한을 정해야 한다.
목표가 애매하고 추상적이면 목표를 세우나마나하므로 목표는 확실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목표로 하는 바가 너무 높으면 부담감이 생겨 포기하기 쉽고, 그렇다고 목표가 너무 낮으면 시시해서 도전할 의욕이 없어진다. 공부의 목표에 따라 시간이나 기한을 정함으로써 공부의 집중력과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이다.

목표는 자신의 힘으로 달성할 수 있게 세운다.
하루하루 목표를 달성한 것이 쌓여서 장기적인 목표가 달성되는 것이다. 그날그날의 공부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공부 잘하는 지름길이다. 공부에서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며칠이면 할 공부를 질질 끌어서 몇 주나 걸린다면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가? 매일 공부할 목표는 자신의 힘으로 해낼 수 있는 범위에서 짱짱하게 세워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최상위권으로 진입하는 공부방법이다.

자기 스스로 목표를 세워서 공부한다.
사소한 것 같지만 목표를 스스로 세우느냐, 남이 세워줘서 하느냐는 공부의 성과 면에서  아주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공부가 떨어지는 학생들은 목표가 없이 공부하거나, 공부하는 요령을 잘 모르며, 공부의 습관이 잘못 들어서 그런 경우가 많다. 공부는 적성보다 오히려 태도와 정신이 중요하다. 스스로 목표와 실행계획을 세워서 공부하자.

자기의 목표를 말로 하고, 문장으로 쓰며 수치화 하라.
예를 들어 “수학공부는 우리 반에서 꼭 1등을 하겠다.” “훌륭한 인물들의 전기집을 일주일에 1권씩 읽겠다.” 능 등 목표는 구체적이고 수치화하는 것이 좋다. 자기의 진로나 꿈과 비전을 이루기 위한 공부를 하는데 실행목표와 실행계획을 정하면 그것을 부모님이나 형제, 친구들에게 말한다. 그리고 그 목표와 계획을 문장으로 써서 공부방이나 책상 위에 붙여놓고 꼭 이루겠다고 결의를 다지면 다질수록 결국 그렇게 된다.

박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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