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문화·스포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동학기념일 연내 제정 ‘무산’
추진위 사실상 해체 수순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1년 12월 13일(화) 11:20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동학기념일) 연내 제정이 무산됐다.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추진위원회’(=추진위, 위원장 신순철 원광대 부총장)도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순철 위원장이 지난 8월 27일 제3차 회의를 끝내고 “추진위 해체는 추진위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지만, 현재까지 추진위 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고, 앞으로 개최 여부조차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기념재단 이용이 사무처장에 따르면,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김영석, 이하 기념재단) 운영위원회가 추진위 해체를 권고할 수는 있겠지만, 추진위 해체는 추진위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못박았다.

지난 11월 16일(수) 기념재단 운영위원회에서, 동학기념일 제정과 관련된 논의를 하기는 했지만, 다음 운영위원회까지 숙고하는 기간을 갖기로 했다고 한다. 이용이 사무처장은 “기념재단은 내년 1월경 운영위원회에서 기념일 제정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당초 공언한 대로 “모두가 납득하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기념일을 추진한다는 원칙에서 논의가 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학기념일 추진, 어떻게 진행됐나?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올해 안에 동학기념일을 제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기념재단은, 추진위를 구성한 후 공청회를 통해 후보일을 선정하고, 기념재단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부에 국가기념일 제정을 요청한다는게 당초 계획이었다.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면 기념일은 확정된다.
4월말 학계, 전문가, 언론계 등 23명의 추진위를 구성하고 5월 이후 두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세 번째 회의를 전후로, 정읍의 동학단체들이 주축이 돼 추진위원 자격 등을 문제 삼으면서, 다음 추진위 회의는 구성되지 못했고, 결국 추진위는 다음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채, 현재까지 실질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추진위 두 번째 회의에서 무장기념일이 기념일 후보로 부상하자, 그 이후 내부갈등이 첨예하게 표출되면서, 결국 ‘올해 기념일을 제정하겠다’는 계획은 접을 수밖에 없었다.

고창읍의 한 주민은 “내년에는 기념일 제정을 하면서 이 내부갈등을 극복하는 지혜를 짜내야 한다”며 “올해처럼 공청회를 개최하기 전에 편을 가르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농협, 상임이사 선출과 조합장 사퇴—조합 내 갈등, 어디
“2026 고창군수 선거, 누가 도전에 나서는가”
[인터뷰] 고창군장애인체육회 홍기문 사무국장
한국국악협회 고창지부, 새 지부장 임병대 무투표 당선
고창미래교육센터, 160억 규모 교육혁신의 첫걸음 내딛다
정읍시, 초고압 송전선로 전면 반대 선언…“정읍을 포위하는
정읍·고창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마무리…7개 금고 새 이사
국립정읍숲체원, 전북 산림복지의 새 지평을 열다
고창군, (구)삼양염업사 재생사업 속도 낸다
고창군,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주민과 공감대 형성
최신뉴스
시민의 손으로 빚은 ‘정읍보물 369’…정읍다움, 지역의  
시민의 손으로 빚은 ‘정읍보물 369’…정읍다움, 지역의  
김치로 잇는 농업의 미래, 고창이 설계한다  
고창군, 전북도민체전 D-100 카운트다운…“군민이 만드  
기억은 살아있다, 존경은 실천된다  
“청년정책, 청년의 손으로”…고창군, 우수 아이디어 4건  
“지리적표시제 고창수박, 프리미엄 시장에 본격 진입”  
탄소중립의 씨앗, 고창 월곡뉴타운에 뿌려지다  
고창의 유산, 국가의 이름으로 격을 높이다  
정읍, ‘기후위기형 폭염’에 선제 대응 나섰다  
정읍시민의 창의가 시정을 바꾼다  
정읍 텃밭에서 피어난 엉겅퀴 이야기  
정읍이 기억하는 이름, 구파 백정기 의사  
답은 현장에 있었다, 정읍의 실천 행정  
정읍시, 전북 첫 ‘환경교육시범도시’ 선포…녹색도시 전환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