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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친절 속에 커가는 별솔마을 영선·영식 형제의 꿈
성송파출소 세 경찰관의 하교 지원 활동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09일(월) 16:5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성송파출소(소장 김양진)에서 성송초등학교 영선(가명·6학년)·영식(가명 5학년) 형제의 하교 지원 활동을 맡아, 성송초등학교와 별솔마을(星松面)에서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성송초에서는 올해부터 ‘엄마품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엄마품 돌봄교실이란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야간에 아이들을 돌보는 일종의 보육활동으로, 요일별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무료로 석식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도교육청의 지침과 학교 여건상 밤 9시 하교 시, 보호자의 동행이 가능한 아이들에 한해 실시하고 있다.

영선·영식이 형제의 경우 집에서 돌보는 이가 없고, 학교에서 저녁 식사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참석해야 했지만, 하교 시 데려갈 사람이 없어 참여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문제는 매우 시급해서 학교에서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했지만, 방안이 잘 도출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성송치안센터에서 영선·영식 형제의 하교를 도와주겠다는 연락이 왔다. 성송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세 명의 경찰관이 매일같이 경찰차로 아이들의 하교를 도와주기로 한 것이다. 학교 교사들은 “늦은 시간에 더 편하게 근무할 수도 있을 텐데, 경찰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흔쾌히 협조를 약속해 주는 그 분들이 너무나 감사했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꿈은 어쩌면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영선·영식 형제가 세분 경찰관의 도움으로 야간 돌봄교실에 참여하게 되면, 여러 가지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고, 거기에서 자기의 꿈을 발견하고 키워간다면, 이는 단순히 학생의 하교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그 학생의 인생에 씨앗을 뿌리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기에 세 경찰관이 베푸는 친절은 매우 값진 것이라 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다시 한번 매일같이 성송초 학생들을 위해 애쓰기로 한 성송치안센터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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