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문화·스포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선운사 영산전 불상 조성연대 새로 확인
목조삼존불상·나한상 연대 1715·1681년으로 각각 확인…기존 1821년보다 상향돼야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18일(월) 12:10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조계종 제24교구 선운사 영산전에 봉안된 목조삼존불상(전북유형문화재)과 나한상의 조성 연대가 새로 확인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따르면 해당 불상들의 조성 시기가 상향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If you like forever classic and elegant wrist watches, you’d better choose top grade male and female us replica cartier.

최선일 문화재청 감정위원은 12월2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 한국미술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선운사 영산전 봉안불상’의 조성 시기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최 위원은 ‘고창 선운사 영산전 불상 연구’에서 기존 도록과 보고서에는 영산전은 1821년 제작됐다고 명시돼 있지만, 문헌들을 다시 확인한 결과 불상들은 최대 150년 이상 상향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에 따르면, 영산전은 기존에 2층으로 건립된 각황전이 기울자 보수해 만들어진 것으로, 영산전 불상들은 기존의 각황전에 봉안된 것을 다시 가져온 것으로 봤다.

목조삼존불상의 경우, ‘1713년(숙종39)에 태학(太學)과 태산(太山)이 장륙화신불(丈六化身佛)을 봉안하고자 2층으로 된 각황전을 건립했다’, ‘1715년(강희54) 여름에 장륙불상을 봉안했다’는 기록에 따라, “각황전을 영산전으로 만들면서, 각황전 삼존상을 그대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최 위원의 주장이다.

나한상에 대해서 최 위원은 ‘1677년(강희16) 봄에 화주 유선(惟善), 별좌 천호(天浩) 등이 나한전을 창건한 후, 1681년(강희20) 봄에 나한상을 봉안했다’고 기록에 명시돼 있다면서, “현재 영산전 나한상은 원래 나한전에 봉안됐던 것을 1821년에 영산전이 건립되면서 이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영산전 내에 봉안된 불상은 기존에 알려진 1821년이 아니라 1715년에 목조삼존불상이, 1681년에 나한상이 각각 조성됐다가 현 위치로 이운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불상을 조성한 불모(佛母)들에 대한 대략적 추론도 내놨다. 최 위원은 목조삼존불상은 18세기 전반에 전국을 무대로 활동한 조각승 진열·하천·금문을 꼽았으며, 나한상은 17세기 후반에 활동한 색난·단응·마일·금문·승호·경탄 중 하나로 봤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백일 붉게 피어난 여름의 기억, 서현사지 배롱나무
정읍시, 어린이 전용병동·소아진료센터 새롭게 연다
삼성전자 고창 스마트물류센터, 착공 임박
정읍 제1산단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촉구…“원점 재검토해야”
제5회 무장읍성축제, 역사와 체험이 어우러진 현장…주민·관광
전북도, 고창 인근 200MW급 해상풍력 사업자 모집
“공사 중단·사업 백지화”…정읍시민,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유성엽 전 의원, 민주당 총괄선대본부 노인본부장 임명…“고령
고창군, 구시포·동호 해수욕장 7월10일 개장
에듀테크와 과학이 만난 날…‘고창과학축전’ 성황리 개최
최신뉴스
핵폐기물 갈림길에서―주민동의권 쟁취 30킬로미터 싸움 (  
핵폐기물 갈림길에서―주민동의권 쟁취 30킬로미터 싸움 (  
고창군 “염전 보전 공감…절차 따라 투명 대응”  
고창농악, 삶을 울린 여름의 굿판  
정읍·고창, 폭염 장기화에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긴급 공  
고창군, 추석 전 전군민 20만원 지원 확정  
공사 방해 끝낸 고창 치유의숲, 연내 정상화 시동  
고창 꿀고구마, 전국 간식시장 달군다  
연막 대신 연무…고창군 방역체계 전환  
고창읍성서 한여름밤 울린 록의 열기  
고창군 작은도서관, 여름방학 맞이 가족·어린이 프로그램  
정읍 ‘달빛사랑숲’, 전북 야간명소로 빛나다  
이학수 시장, 국토부 장관에 정읍 핵심예산 요청  
내장산리조트, 민간투자 협력으로 체류형 관광지 전환  
정읍시보건소 건강증진실,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거점 역할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