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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알헤시라스호’ 선장에 준 선물은 고창의 윤도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06일(수) 09:50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23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명명식에 참석해, 첫 항해를 축하하는 의미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10호 김종대 윤도장이 만든 전통나침반인 선원용 윤도를 전기운 선장에게 전달했다.

윤도장(輪圖匠)24방위를 원으로 그려 넣은 풍수 지남침(指南針)을 제작하는 장인이다. 윤도는 남북방향을 가리키는 자석바늘을 이용하여 지관이 풍수(집터 또는 묘자리를 정함)를 알아볼 때나 천문과 여행분야에서 사용되는 필수도구이다. 명칭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 문헌에 처음 나오고, 일명 나침반, 지남철, 지남반, 패철이라고도 한다.

윤도는 나무에 빼곡이 새긴 글자와 자침으로 동서남북 방위와 풍수, 지리, 천문 등 온갖 정보를 표시한다. 옛 사람에게 윤도는 단순한 나침반이 아닌, 내비게이션 장치이자 스마트폰이었다.

고창군 성내면 산림리 낙산마을에서 윤도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30여년 전, 이 동네에 살던 김씨 가문에서 지윤도라는 윤도의 기본 설계도와 자석을 만들 수 있는 원석을 구해 와서 최초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기술이 한씨·서씨 집안을 거쳐 김종대 선생의 조부 김권삼과 백부 김정의에게 전해졌고, 어릴 때부터 손재주가 뛰어났던 김종대 선생이 윤도의 가업을 이어 받았다.

김종대 선생은 19961231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장 기능 보유자로 지정됐다. 윤도장은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근거해, 문화재위원회에서 종목을 지정했다. 현재 아들 김희수 씨가 전수조교로 활동하고 있으며 손자가 5대째 맥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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