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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관련, 부안읍 부안읍 한 아파트 입주민의 호소문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26일(화) 08:50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부안군의회 이태근 의원은 2020112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참프레 부안공장 등의 악취에 관해 질의하며, 부안읍 한 아파트 입주민의 호소문을 소개한 바 있다.

건의드립니다. 회장님을 비롯한 입주민 대표, 또는 관계기관에 근무하고 계시는 입주민 여러분들께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 글 올립니다.

새벽부터 아침에 이르기까지 나는 냄새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저희 아파트만의 문제가 아닌 부안읍 거주민 모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부안에 살고 싶지 않을 만큼 강렬한 구린내 때문에 삶의 질 저하는 물론 하루를 시작하는 상쾌함마저도 그 냄새에 희석되는 지경입니다.

이른 시간 지하주차장에 들어서는 순간, 코를 통해 폐로 흡입된 공기는 한순간 뇌까지 타고 올라가 뇌를 녹여버릴 듯, 강렬한 충격을 줍니다. 지하 주차장이 아니고서라도 창문을 열고 있노라면 집 안 가득 구릿한 내음은 내가 눈길 한번 주지도 않은 구석까지도 찾아들어 몸을 숨기고 있는 지경입니다.

부안군 등 행정당국에 강력히 건의, 더 나아가서는 항의를 해서라도 개선을 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1차적으로는 삶의 질 저하에 있지만, 더 나아가서는 부안에 뿌리 내리고 사는 사람들의 주거나 농경지 등 부동산 가격하락과도 맞물리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사람이 찾지 않는 부안이 된다면 값비싼 집, 값비싼 땅을 갖고 있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어느 기업 하나 때문에 부안에 거주하는 주민 모두가 피해를 입어서야 되겠습니까? 부안군의 행정은 어느 한 기업을 위해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닐 테지요?

아침 출근시간마다 찌뿌린 얼굴 대신 기분 좋고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대표자님들, 더 나아가서는 관계기관에 근무하고 계시는 여러 이웃 주민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분이 기초단체장 등 선거에 출마만 하신다면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 모두 기꺼이 한 표 드립니다. 아침 저녁마다 짜증나지 않게 해 주시는 대가입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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