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사회·복지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안전밸브 불일치·부적합, 한빛원전 적발 ‘최대’
국내 26개 원전서 170건 적발, 한빛원전 99건(58%) 차지
내환경·내진검증기기 현장상황 불일치 36건 적발 중 18건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1년 05월 13일(목) 20:47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요구로 한수원이 국내 핵발전소 전체로 안전관련설비 불일치를 확대 점검한 결과, 한빛원전이 적발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안위가 49일과 21일 공개한 회의결과·의사록·회의록 등에 따르면, 국내 핵발전소(26) 17곳의 안전등급밸브 170대가 원전 설비에 요구되는 재료·설계·시험 등의 요건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38대는 문제가 생기면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는 등의 심각한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는 안전1등급 설비로 확인됐다.

한수원은 201812월 원안위(94)에 보고한 안전등급밸브의 모의후열처리 부적합 등 재발방지대책에 따라 전체 원전의 안전1등급 밸브 3846대 전량과, 안전2~3등급 밸브 76422대 중 15619대를 대상으로 표본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한울 1~6호기와 한빛 1~4호기, 고리 2~4호기, 월성 2~4호기에, 설계 및 구매문서에 기술된 품질·재료, 시험, 유지 등의 요건과 일치하지 않는 안전등급밸브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안전1등급 밸브 전량인 3846대 중 38대가 기술된 요건과 불일치했다.

한빛원전에서는 1호기 11, 2호기 7, 3호기 41, 4호기 40건 등 모두 99건의 안전등급밸브 불일치·부적합이 확인됐다. 안전관련설비가 불일치했다는 것은, 설계문서 및 구매문서에 기술된 요건과 다른 경우를 말하며, ‘부적합하다는 것은, 불일치 등으로 말미암아 허가기준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거나 시험·유지·보수 등 기술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적발유형별로 살펴보면, 시험보고서 등 미보유 101(59%) 시험요건 미충족 또는 확인불가 49(29%) 허용되지 않은 재질의 볼트 12(7%) 한 대에 +동시 발견 8(5%)이었으며, 재시험과 보증서류 발행 또는 교체를 통해 139대를 조치·완료했다. 나머지 31대에 대해서는 연료재장전 시기에 맞춰 올해 12월까지 후속조처를 완료하겠다고 보고했다.

한빛원전은 품질보증서류 4, 재료시험성적서 미보유 36, 재료확인서 미보유 9, 수압시험 압력조건 미달 10, 폐쇄시험 유지시간 조건미달 32, 동일밸브에서 두 가지 부적합(허용되지 않는 재료 사용+폐쇄시험 유지시간 조건 미달) 사례도 한빛원전만 8건이 있었다.

한수원 또한 20197월 원안위(104)가동원전(6) 안전등급 일부기기의 허가서유와 현장설치 상황 불일치 현황 보고이후, 핵발전소 20기에 대해 내환경·내진검증기기 표에 기재된 2653개 항목을 점검한 결과, 8개 핵발전소에서 일치하지 않는 39(1.47%)이 확인됐다. 적발유형은 대부분 밸브·케이블이며, 인허가 절차 없이 설치돼 행정절차 위반 28인허가 신청시 내환경·내진검증기지 표를 누락한 것이 11건이었다. ‘내환경·내진검증기기 표와 일치하는 기기로 일치하는 교체하는 원상복구8, 현장기기와 일치하도록 내환경·내진검증기기 표를 개정하는 운영변경허가31건이다. 15건은 원상복구나 운영변경허가를 추진했으며, 24건은 조치 중이다.

이중 한빛원전은 발전소별(2호기씩)6건씩 총 18건이 적발돼 절반을 차지했다. 이중 1건은 일치하는 기기로 원상복구하고 6건은 준비 중이며, 6건은 운영변경허가를 완료했으며 5건은 진행 중이다.

한수원은 요건에 맞지 않는 밸브가 다수 발견된 것에 대해 설계·구매에서 건설·운영까지의 단계별 과정에서 일치 여부에 대한 검토 및 확인 절차가 정교하지 못했던 것이 근본 원인이라며 재발방지대책의 철저한 이행과 주기적 확인을 통해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보고했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농협, 상임이사 선출과 조합장 사퇴—조합 내 갈등, 어디
“2026 고창군수 선거, 누가 도전에 나서는가”
고창 선동초등학교 결국 역사 속으로
이해충돌방지법의 한계
[인터뷰] 고창군장애인체육회 홍기문 사무국장
고창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오는 3월5일 실시
한국국악협회 고창지부, 새 지부장 임병대 무투표 당선
고창미래교육센터, 160억 규모 교육혁신의 첫걸음 내딛다
정읍·고창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마무리…7개 금고 새 이사
정읍시, 초고압 송전선로 전면 반대 선언…“정읍을 포위하는
최신뉴스
국민연금공단, 정읍에 인재개발원 착공…2027년 5월 완  
정읍시의회 이상길 의원, 신태인 파크골프장 현장 점검  
고창읍 휴먼시아 단지 내 ‘LH꿈꾸는작은도서관’ 새단장  
고창군, 푸드뱅크·주민도움센터 통합 운영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내년 말 준공 목표  
“다시 외쳐보는 1894, 백성이 주인되는 세상”  
고창교육, 3년째 이어지는 디지털 배움터  
불길 앞선 용기, 대형 산불 막았다  
고창 하전, 바지락으로 여는 5월의 오감 축제  
고창군 고향사랑 지정기부금, 재창단 야구부에 전달  
이나영 고창분소장, 세계적 학술지에 ‘방사선환경’ 연구  
고창문화관광재단–석정웰파크요양병원, 치유문화 확산 맞손  
고창군, 계절근로자 우호국과 국제 농업협력 강화  
고창군–웰파크시티, 체육단체·자매도시 우대 협약  
고창읍성 서문 앞 전통예술체험마을 운영 준비 착수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