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문화·스포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선운산, 멸종위기 야생식물 ‘석곡’ 내륙 최대 군락지 발견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10일(일) 19:24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주간해피데이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석곡의 내륙 최대 군락지가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에서 발견됐다. 전북도는 올해 3월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과 전라북도 도립공원 자연자원조사협약을 체결해 자연자원을 조사한 결과, 선운산 도립공원에서 생태적 가치가 높은 멸종위기 야생생물(2)석곡의 내륙 최대 군락지를 확인했다고 910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석곡군락지는 선운산 도립공원 내 암벽지역에서 발견됐으며, 대규모 군락을 이루며 안정적으로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석곡은 보통 수십 개체 단위로 발견되지만, 기존에 확인된 자생지에 비해 많은 개체가 확인돼, 국내에선 매우 큰 군락으로 볼 수 있으며, 생육상태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곡은 난초과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해발 200~600미터에 위치한 산림 내 햇볕이 잘 드는 지역의 바위나 나무에 붙어 생육하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의 섬(흑산도·가거도·거제도 등)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조사를 통해 경상남도와 전라북도 일부 지역에서 확인된 기록이 있다.

내륙지역은 해안가에 비해 습도가 낮고 산림이 울창하여 석곡의 생육에 불리한 조건이나, 선운산 도립공원의 석곡자생지는 내륙지역임에도 서해안과 인접해 있고, 암벽지대가 발달하여 최적의 자생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식물지리학적으로 국내 내륙지역 분포의 북방한계 지역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

2020년 충남권 대둔산 도립공원 자연자원조사에서도 관찰된 것으로 조사됐으나, 개체수가 2개체로 매우 적고 생육상태도 불안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석곡군락지는 약용 및 관상용을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채취해, 자생지가 훼손되고 개체수가 감소되고 있으나, 선운산 도립공원 군락은 보전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내륙에서 쉽게 관찰되기 어려운 석곡의 최대군락지가 확인된 것은 멸종위기 생물의 보전과 생물다양성의 저변을 넓히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개체군과 서식지 보호를 위한 도민들의 보호 의식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백일 붉게 피어난 여름의 기억, 서현사지 배롱나무
정읍시, 어린이 전용병동·소아진료센터 새롭게 연다
삼성전자 고창 스마트물류센터, 착공 임박
정읍 제1산단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촉구…“원점 재검토해야”
제5회 무장읍성축제, 역사와 체험이 어우러진 현장…주민·관광
전북도, 고창 인근 200MW급 해상풍력 사업자 모집
“공사 중단·사업 백지화”…정읍시민,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유성엽 전 의원, 민주당 총괄선대본부 노인본부장 임명…“고령
고창군, 구시포·동호 해수욕장 7월10일 개장
에듀테크와 과학이 만난 날…‘고창과학축전’ 성황리 개최
최신뉴스
고창군, 추석 전 전군민 20만원 지원 확정  
공사 방해 끝낸 고창 치유의숲, 연내 정상화 시동  
고창 꿀고구마, 전국 간식시장 달군다  
연막 대신 연무…고창군 방역체계 전환  
고창읍성서 한여름밤 울린 록의 열기  
고창군 작은도서관, 여름방학 맞이 가족·어린이 프로그램  
정읍 ‘달빛사랑숲’, 전북 야간명소로 빛나다  
이학수 시장, 국토부 장관에 정읍 핵심예산 요청  
내장산리조트, 민간투자 협력으로 체류형 관광지 전환  
정읍시보건소 건강증진실,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거점 역할  
치매 노인 구조 공로, 구시포마을 이장에 감사장  
고창영재교육원, 과학·미래직업 현장체험학습 진행  
여름방학 학력신장캠프, 법·먹거리·학습코칭 결합  
수산부산물 자원화 조례 제정…친환경 처리·재활용 기반 마  
민생회복지원금, 소상공인 세금 부담 걷어내야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