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사회·복지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고창백양지구 투기 의혹’ 업무상 기밀 이용 적용되나?
도청 간부, 확정공시 전 토지 매입…법원 LH 직원에 부패방지법 적용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05일(금) 01:19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완주 삼봉지구 투기 혐의로 기소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소속 A씨가 징역 16월의 실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고창백양지구 인근에 땅을 투기한 혐의를 받는 전북도 간부에 대한 경찰 수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원이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업무상 기밀)’에 대한 해석을 내놓으면서, 경찰이 백양지구 사건에도 이번 판례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1025A씨에 대한 판결문에 따르면,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경선 부장판사는 업무상 기밀에 대한 범주를 명시했다. 김 판사는 설령 도로개설계획이 외부에 공개되었다고 하더라도, 아직 구체적인 노선계획안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면, 그 구체적 노선계획안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일반에게 공개되기 전까지는, 부패방지법 제50조 제1항 소정의 비밀에 해당한다, “구체적 노선계획안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면, 어느 토지가 도로부지에 포함되고 인접하는지 여부에 따라 소유자들의 이해관계가 크게 달라진다. LH도 이런 중요한 정보를 인지, 구체적 노선안을 비밀’·‘대외비’·‘비공개로 나눠 관리하고 있었다고 판시했다.

, 언론보도 등을 통해 사업추진사실이 알려졌다 하더라도, 구체적 노선안이 담긴 최종확정공시 전까지는 업무상 기밀의 범주에 속한다는 얘기다. 법조계는 경찰이 수사 중인 고창백양지구 인근 토지를 매입한 경우도 이 같은 판례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고창군 고창읍 덕산리의 논밭 8필지 총 9508(2876.10)을 지인 3명과 함께 구입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전북도 간부공무원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466억원이 투자되는 백양지구 사업은 고창읍 덕산리 16번지 일대 153천 제곱미터 규모로 아파트 1200세대와 단독주택 단지가 입지할 수 있게 택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간부공무원 등이 매입한 땅은 백양지구에서 직선거리로 100200미터 떨어져 있다.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백양지구사건과 관련 두 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해당 간부공무원은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정읍시, 어린이 전용병동·소아진료센터 새롭게 연다
고창농협 조합장의 진심은 무엇인가
고창문화관광재단–석정웰파크요양병원, 치유문화 확산 맞손
불길 앞선 용기, 대형 산불 막았다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 고창의 미래를 짓는다
고창군의원, 여직원 상대로 부적절 행위 논란
고창 장애인식개선 공연 ‘다름있소, 함께하오’ 성료
고창 황윤석 생가, 국가민속문화유산 승격 시동
고창 청년임대주택 경쟁률 ‘12대1’…정주여건 개선에 청년들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곳, ‘쉼의 플랫폼’
최신뉴스
반세기 지킨 옛 정읍우체국 사라지고…시민 품은 도시광장  
정읍시, 위기청소년 4명 특별지원 결정  
2026년 전면 확대 앞둔 농식품바우처…정읍 가맹점 모집  
‘1인 1취미, 1일 1행복’…정읍 칠보면 행복이음센터  
정읍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시민 할인 혜택·골목상권  
4체급 장사 ‘싹쓸이’…정읍씨름 전국무대 완전장악  
정읍 어르신 복지관길 이어줄 ‘친환경 버스’  
정읍 시티스테이, 도시재생과 함께 걷는 1박2일  
동학농민혁명 131주년, 지역별 참여자 활동 새로 조명하  
“자유는 헌신 위에 세워졌다”…정읍시, 6·25전쟁 75  
정읍, 서남권 소아진료 24시간 ‘첫발’  
정읍 국수 한 그릇에 여행을 담다  
흙 속에서 피어난 마음의 버팀목  
낙상 위험 줄인 ‘안전해바(bar)’  
정읍, 마라톤과 만난 사회적경제기업 장터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