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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터미널 일원 도시재생으로 확 바뀐다…2027년까지 1661억원 투입
고창군, 국토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최종 선정…농어촌지역 최초 선정 ‘쾌거’
신성장 유기농 가공산업 거점 조성…청년복합문화센터, 공공형 오피스텔 공급 등 ‘눈길’
심덕섭 군수 “터미널 유기농 가공산업 혁신지구, 청년 중심의 새로운 랜드마크 될 것”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2년 12월 25일(일)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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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그림 중 공공형 오피스텔 200세대(임대·분양)는 화물차공영주차장 쪽이 아니라 버스터미널 쪽에 건립될 예정이다.
ⓒ 주간해피데이

고창읍 터미널 일원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신규공모에서 전국 유일하게 선정돼 대대적인 변화가 진행된다. 특히 1661억원 상당의 막대한 국·도비 등이 투입돼, 노후된 교통거점 시설의 현대화 및 신성장 유기농가공 산업메카로 거듭날 예정이다.

고창군에 따르면, 1215()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고창읍 터미널 일원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그간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대도시 중심으로 선정돼 왔다. 하지만 고창군은 사업의 필요성과 수행의지 등을 높게 평가받아 전국 농어촌지역 최초로, 이번 신규공모에서 전국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고창군은 터미널 일원(8202평방미터)에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1661억원(국비 250억원, 도비 42억원, 군비 125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200억원, 기타 1044억원 등)이 투입된다. 상하유기농우유와 고창식품연구소 등을 활용한 새로운 유기농제품을 내놓으면서, 신성장 유기농 가공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상업시설·주민편의시설 등을 포함하는 공공복리시설인 터미널과 융복합하면서 중소도시 터미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하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식당가와 다양한 상점들을 입점시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나선다. 특히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창업하고,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청년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형 오피스텔 200세대(임대·분양) 공급도 예정돼 있다.

또한, 터미널에서 고창고등학교까지 협소한 도로를 전선지중화·친환경보행 등을 통해 추억의 거리로 조성하고, 곳곳에 노천카페와 포토존 등을 설치해 디자인 특화 거리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창군은 생산유발효과 291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209억원, ·간접 고용유발효과 1289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고창군의 이번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은 기적에 가까웠다. 수 년전부터 고창군에선 낙후된 터미널의 이용자가 감소하고, 개인소유의 터미널 부지 사용에 대한 여러 문제점이 제기돼 왔지만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한채 방치돼 왔다. 이에 심덕섭 군수는 취임직후 터미널 활용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놓고 고민을 거듭해 왔다. 특히 중앙로 뒷길의 심각한 주차난 해결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거·상업·문화·터미널과 유기농산업이 결합한 고창군만의 특화된 사업계획을 세웠다. 이후 수 차례의 국토교통부 협의를 통해 사업 타당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한 끝에 이룬 100일만의 성과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낙후됐던 터미널이 복합기능이 집적된 고창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청년유입 등 주거·교통·문화가 어우러진 혁신적인 미래 복합 도시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심덕섭 고창군수가 12월19일 문화의전당에서 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주간해피데이

한편, 심덕섭 군수는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에 대해 쇠퇴한 터미널을 청년문화복합공간으로 바꿔 청년들이 돌아오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1219() 고창문화의전당에서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사업선정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반세기 넘게 군민들이 애용했던 고창군공용버스터미널에 대한 주민들의 추억과 바라는 점이 영상으로 상영됐고, 이후 심덕섭 군수의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심덕섭 군수는 군민행복과 활력고창을 위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100일간 혼신의 힘을 다해 공모를 준비해 왔고, 마침내 최종 선정되는 기적을 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취임직후 터미널 활용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놓고 고민을 거듭해 왔다특히 주거·상업·문화·터미널이 결합한 고창군만의 특화된 사업계획과 군의 추진의지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선정비결을 소개했다.

고창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의 핵심목표 중 하나는 청년들이 돌아오는 활력넘치는 고창이다. 먼저, 지하 1층은 공영주차장으로, 지상 1층은 필로티 구조의 버스터미널로, 2층은 식당가와 꽃집, 베이커리 등 상가층으로 구성된다. 특히 3층은 청년종합센터(청년복합문화센터)로 만들어진다.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복지·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일터·삶터·놀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이곳에서 청년들은 상하유기농우유와 고창식품연구소 등을 활용한 새로운 유기농제품을 내놓으면서 유기농 가공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해 나갈 방침이다. 청년마켓과 소규모 공연장 등 문화공연을 즐기는 청년 놀이공간도 조성된다. 오피스텔형 아파트(200세대, 임대·분양)도 공급해 고창군의 청년·신혼부부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하게 될 전망이다.

심덕섭 군수는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고창발전의 기폭제로서 혁신 일자리를 만들고 도시재생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고창군이 전국의 청년들을 불러모아 창업, 투자자, 기업의 인프라가 집적된 혁신 창업의 허브 도시, 그리고 미래신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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