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사회·복지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고창원안협 총사퇴…“소통·동의없는 일방적 원전운영” 항의
고창군의회, “고창군민 소통없는 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연대 성명서 발표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09일(목) 10:3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고창원자력안전협의회(고창원안협, 위원장 조성기) 위원들이 소통없는 한빛4호기 재가동에 항의하며 총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서 국무총리 산하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고창지역과 소통하는 창구를 잃게 됐다. ‘원안협이란 원안위가 해당 지자체와 지역주민과 원자력안전정보의 공개와 소통을 위해 만든 기구이다.

118() 오후 3시 고창군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고창원안협 임시회의에 총사퇴 안건이 상정됐다. 24명 중 21명이 참석해, 19명이 찬성하고 2명이 반대해 위원 총사퇴가 의결됐다. 찬성한 2명은 원안위와 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이다. 이로써 현재 고창원안협은 위원이 없는 유명무실한 상태가 되었다. 이날 총사퇴를 의결한 후, 총사퇴 이유를 밝히는 성명서를 내고 도지사 면담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음날(19) 사퇴한 고창원안협 명의로 원자력안전위원회·한수원의 한빛4호기 재가동, 강력하게 규탄한다고창·전북 소통과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한빛원전을 운영하지 말라는 성명서와 고창군의회의 고창군민 소통없는 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연대성명서가 발표됐다.

이에 125일 한빛원전 지역사무소장(안지현)은 고창원안협 위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원전 안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소통하는 것이 바로 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목적이라면서, “총사퇴로 이러한 소통창구를 막는 것은 지역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어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를 운영함에 있어, 영광과 고창 두 협의회에 차별을 두지 않는다면서, “원안위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고창원안협 위원 총사퇴 성명서에는 총사퇴의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작년 1130일 원안위에 한빛4호기 재가동이 상정된 시점에서, ‘안전확보와 지역동의측면에서 고창·영광을 중심으로 집단행동이 표출됐고, 당일 원안위 회의에서, 원안위 위원장(유국희)주민들의 정서를 이해하고, 지역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할 것을 주문하며, 한빛4호기 안건심의를 보류했다. 하지만 10일이 채 지나지 않은 128, 원안위는 한빛4호기 재가동을 승인했다.

이러한 원안위의 행태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고창원안협은 소통을 목적으로 만든 법적기구인 고창원안협의 목소리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고, 지역주민들을 대표한다는 우리들이 느끼는 감정은 무력감과 참담함이었다면서,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면서 마치 소통의 창구로 들러리역할만 하는 것은 아닌지, 숱한 의문이 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고창·전북 지역주민들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한빛4호기를 재가동한 원안위와 한수원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고창원안협 정식회의 결정으로 위원직을 총사퇴하는 것으로 우리들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의회 또한 연대성명서를 통해, “이는 결과적으로 우리 고창군·고창군의회·관련 단체와 고창군민들을 기만하는 행위였다면서, “고창군의회는 고창·전북의 주민이며, 주민대표로서 현 상황에 매우 분노하며, 앞으로도 한빛원전으로부터의 위협을 최소화하고 군민들이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백일 붉게 피어난 여름의 기억, 서현사지 배롱나무
정읍시, 어린이 전용병동·소아진료센터 새롭게 연다
삼성전자 고창 스마트물류센터, 착공 임박
정읍 제1산단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촉구…“원점 재검토해야”
제5회 무장읍성축제, 역사와 체험이 어우러진 현장…주민·관광
전북도, 고창 인근 200MW급 해상풍력 사업자 모집
“공사 중단·사업 백지화”…정읍시민,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유성엽 전 의원, 민주당 총괄선대본부 노인본부장 임명…“고령
고창군, 구시포·동호 해수욕장 7월10일 개장
에듀테크와 과학이 만난 날…‘고창과학축전’ 성황리 개최
최신뉴스
세대공감 무대로 변신한 옛 우체국 광장  
여성 융합강사 키운다…교육현장 변화에 대응  
적십자 정읍지구협의회, 치매극복선도단체 추가 지정  
국제 인증으로 입증된 ‘정읍 농산물 신뢰도’  
정읍의 얼굴을 찾습니다, ‘시민의 장’ 공모  
결혼식, 정읍에서 하면 100만원 지원  
창업 첫걸음, 정읍이 책임진다  
국가예산 관문 뚫기, 이학수의 정면승부  
정읍지황,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향한 주민 결의 모아  
주민이 정하는 마을의제, 정읍에서 다시 열린다  
여름 산공부, 고창에 울린 45명 소리꾼의 소리결  
청년 목소리로 채우는 정책 현장  
고창에서 인천공항까지, 하루 5회로 확대 운행  
걷고 놀고 배우는 공간, 나들목공원 새단장  
가족이 함께 만든 나눔, 고창을 따뜻하게 했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