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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한국가요촌 달하’, 21억 들여 야외경관 대변신
수국정원·야간조명·진입부 재정비…2026년 말 완공 목표
백제 정서와 한국 대중가요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09일(수)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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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해피데이

[관광객 유입과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본격 시동] 정읍시가 백제가요 정읍사를 테마로 조성한 한국가요촌 달하의 야외 경관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21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휴식 공간으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시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중 착공해 오는 2026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미개발 부지 활용한 생동감 있는 공간 재구성] 2019년 조성된 한국가요촌 달하정읍사의 역사성과 한국 대중가요의 흐름을 함께 조명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그러나 일부 공간의 활용도 부족과 인지성 미흡 등의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개발된 야외 공간을 적극 활용해, ‘달하를 보다 생동감 있는 명소로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이다.

[수국정원부터 야간조명까지, 공간의 감성 완성도 높인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사계절 꽃이 피는 수국정원 조성 관람 편의와 야간 특화 콘텐츠를 위한 경관조명 설치 방문객 진입부 재정비를 통한 동선 개선과 상징성 강화 등이다. 정읍시는 이를 통해 달하를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누구나 자유롭게 찾고 머물 수 있는 시민친화형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정읍사의 감성, 대중가요와 어우러지는 창의적 공간으로]한국가요촌 달하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백제가요로 평가받는 정읍사를 문화 콘텐츠화한 대표 사례다. 행상에 나간 남편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아내의 노래는, 지금도 애절한 감성을 전하며 정읍의 역사적 정체성을 상징한다. 이와 함께 달하 내부에는 시대별 대중가요 콘텐츠 전시와 함께 체험형 공간이 마련돼 있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의적 문화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번 경관개선 사업은 이러한 스토리텔링에 감각적 볼거리를 더함으로써, 정서적 공감과 시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체성과 감각을 잇는 복합문화 콘텐츠로의 진화] 시 관광과(과장 서미현)이번 야외 경관개선 사업은 한국가요촌 달하를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매력을 지닌 공간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역사·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관광 콘텐츠를 통해 정읍만의 품격 있는 정체성을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의 모든 과정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통자산을 현대문화로 확장하는 도시의 시도] 정읍시의 한국가요촌 달하야외경관 개선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관광 자원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주목된다. 백제가요 정읍사라는 전통자산을 테마로 한 달하, 한국 대중가요 콘텐츠와 결합해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창의적 융합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는 행정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문화 공간의 질적 향상, 도시 이미지 새롭게 그리다] 이번 사업은 달하를 단순한 전시 공간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복합문화휴식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수국정원 조성과 야간 경관조명, 진입부 재정비 등은 이용자의 감각적 만족은 물론, 심리적 안정감까지 고려한 설계로, 공공 문화공간의 질적 향상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서사와 공간미학의 만남정읍 문화관광의 미래 그리다] 무엇보다도 주목할 점은 정읍사라는 서정적 이야기 위에 자연과 조명,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감성적 공감과 예술적 체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닌, 정서를 입은 공간미학의 구현이며, 문화적 서사를 현대적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한국가요촌 달하는 정읍이 가진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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