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서장 한도연) 모양지구대(대장 오세광) 소속 성창현 순경이 임용 10일 만에 비번 중 자원 근무에 나서 절도범을 검거하는 활약을 펼쳤다.

성창현 순경은 4월18일 모양지구대 근무 중 “현금인출기에서 카드만 빼고 돈은 안 찾았는데 현금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에는 은행 폐점과 주말이 겹쳐 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도주 가능성을 우려해 빠른 검거에 나섰다.

성 순경은 중앙경찰학교에서 배운 수사 기법을 활용해 주변 감시카메라를 신속히 분석하고, 이동 경로를 추적해 주민 탐문을 벌이는 등 집중 수사를 펼쳤다. 그 결과, 신속하게 피의자를 특정하고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성창현 순경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피해자의 피해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세광 모양지구대장은 “신임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모양지구대 전 직원이 합심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고창을 만들고,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경찰상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