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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펫푸드 전문기업 ㈜위드이엘과 5월16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에 총 65억원 규모의 신설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지역 내 18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협약식은 정읍시청 시장실에서 열렸으며, 이학수 정읍시장과 ㈜위드이엘 이현욱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위드이엘은 정읍시 신정동 소재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8313제곱미터(2515평) 부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2026년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위드이엘은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펠리코’를 보유한 펫푸드 전문기업으로, 이번 정읍공장 설립을 계기로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반려동물 맞춤형 건강식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읍첨단연구단지 내 바이오·식품 관련 연구기관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연구개발(R&D) 기반의 산업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는 지역 농가에서 우선 구매한다는 원칙을 밝히며, 농업과 제조업 간의 연계 구조를 통해 지역 상생도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 중인 펫푸드 분야에서 ㈜위드이엘 같은 기업이 정읍을 선택한 것은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위드이엘 이현욱 대표는 “정읍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신속한 행정에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대규모 고용이나 집적 투자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중소 제조기업의 입주를 통해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 내 업종 다양성과 산업 간 연계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농생명 산업의 집적지로 성장 중인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에 펫푸드 전문기업이 새롭게 합류한 이번 사례는, 생활산업 기반의 기업 유치 확대와 산업단지 활용 폭을 확장해 나가는 흐름 속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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