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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이 웹툰을 매개로 한 AI 기반 진로·진학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5월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이번 프로그램은 정읍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확장에 발맞춰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진로 탐색 역량을 함께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연령과 수준을 고려해 초등학생을 위한 웹툰 기초반, 중학생 대상 웹툰 응용반, 고등학생을 위한 특성화반과 자격증 대비반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웹툰의 기본 구성과 캐릭터 창작, 스토리텔링, 디지털 툴 활용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체험형 수업을 넘어, 전북과학대학교로부터 웹툰 전문 강사를 초빙해 현장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 웹툰 콘텐츠를 제작·발표하는 구조를 갖추며,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 구축을 꾀하고 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추진 중인 ‘10대 핵심 교육과제’ 가운데 하나인 ‘교육협력’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웹툰이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디지털 융합 능력, 창의적 문제 해결력, 진로 자기설계 능력 등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교육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용훈 교육장은 “학생들이 웹툰 산업의 다양한 분야를 탐색하며 진로와 진학의 길을 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과 손잡고 정읍이 창의교육과 디지털 콘텐츠의 중심지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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