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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자전거연맹(회장 이승룡)이 주관한 ‘2025년 정읍내장산 그란폰도·메디오폰도 전국 자전거대회’가 6월1일 정읍 내장산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전거 동호인 약 1000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정읍의 자연을 달리며 체력과 인내를 시험하고, 참가자 간 응원과 연대를 나누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코스 길이에 따라 총 두 종목으로 운영됐다. 그란폰도는 총 139킬로미터, 메디오폰도는 96킬로미터 거리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내장산워터파크를 출발해 정읍 천변로, 정읍사로, 내장산터널을 지나 순창·임실 지역을 경유한 뒤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를 완주했다. 코스는 내장산과 옥정호 일대를 배경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은 수려한 초여름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페달을 밟았다.
대회는 사이클과 산악자전거(MTB) 두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자 연령도 19세부터 50세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종목별·연령대별로 구분해 운영됨에 따라 선수들은 자신에게 맞는 페이스로 안전하게 코스를 완주했다. 자전거를 타며 달리는 참가자들은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도전과 완주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가족들의 응원도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가 조성됐고, 내장산의 경치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참가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자전거는 속도보다 과정의 의미가 큰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도전과 즐거움을 나누고, 아름다운 정읍의 자연을 많은 이들이 경험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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