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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교육지원청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형 조직문화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청렴 실천 체계를 청년 직원들이 주도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과 현장 실행력을 동시에 갖춘 모델을 예고하고 있다.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은 ‘청렴 메아리’라는 명칭의 청렴 서포터즈 협의체를 구성하고, 6월부터 활동을 개시했다고 6월4일 밝혔다. ‘청렴 메아리’는 20~30대 직원 17명으로 구성된 실천형 청렴조직으로, 공직 내 세대 다양성과 실천력을 기반으로 청렴 문화를 자발적으로 확산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청렴 메아리는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는 실질적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청렴 캠페인 참여는 물론, 1기관 1실천 청렴 활동 제안, 대외 봉사활동 연계, 청렴 콘텐츠 공모전 참여 등 지속 가능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부 전파와 외부 확산을 동시에 지향한다. 특히 활동은 서포터즈 내부 기획과 운영으로 진행돼, 자율성과 실천력을 높이는 구조를 갖췄다.
본격적인 첫 활동은 6월4일 실시된 청렴 직무연수에서 시작됐다. 서포터즈는 이날 ‘청렴 걷기’와 ‘청렴 실천다짐 포토제닉 릴레이’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해 전체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현장 중심의 실천활동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일상적 체감으로 확산하려는 의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고창교육지원청은 청렴 메아리의 운영을 통해 단위 기관 내부의 청렴 실천을 강화함과 동시에, 세대 간 소통을 매개로 한 조직문화 개선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엠지세대 직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기존 청렴 행정의 형식적 한계를 넘어서는 실효적 방식으로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숙경 교육장은 “청렴 서포터즈 협의체는 청렴을 강조하는 문구를 넘어, 이를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문화로 바꾸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세대 간의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렴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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