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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연결되는 현장 중심 취업박람회를 열며 지역 고용 생태계에 실질적인 접점을 만들어냈다. 청년과 시니어,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취업 연계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정읍시는 6월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읍 실내체육관에서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읍시와 정읍일자리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마련했다.
현장에는 청년·중장년·시니어·장애인을 포함한 다수의 구직자가 참여했으며, 행사장은 채용관·홍보관·부대행사장으로 구성됐다. 행사 당일 사전 협약을 체결한 9개 기업과 유관기관이 현장에 참여해 고용 연계 기반을 넓혔다. 정읍일자리지원센터는 ㈜케이넷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 가능한 지역 고용 네트워크 구축을 공식화했다.
채용관에는 지역 중소기업과 3대 국책 연구기관 등 총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무직·생산직·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채용을 진행하며 현장 면접과 설명회를 병행했다. 대형 엘이디(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을 통한 기업 소개 영상은 구직자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였으며, 이력서 제출부터 면접까지 현장에서 모두 이뤄지는 구조는 실질적 고용연계를 강화했다.
홍보관에서는 이력서 작성 컨설팅, 구직 스트레스 진단, 퍼스널 컬러 진단, 직업 타로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증명사진 촬영 지원 등 실용적인 서비스는 현장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구직 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와 경험을 제공했다.
정읍일자리지원센터는 행사 당일 구직 등록 후 면접에 참여한 시민에게 면접비 1만25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면접비는 행사 당일 현장접수는 물론, 6월20일까지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일자리경제과(과장 김영심)는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인재를 연결하는 소중한 플랫폼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에 부합하는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고용 기반을 확장해 정읍 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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