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참고사진 | ⓒ 주간해피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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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2회를 맞는 고창모양성제가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고창군은 10월29일부터 11월2일까지 5일간 열릴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6월10일 축제 운영 대행사 선정을 완료하고,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고창읍성 일대를 중심으로 행사 범위를 넓히고, 역사와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참여형 축제로 기획된다.
고창군은 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관리 기준에 따라 공개입찰 절차를 진행하고, 지난 6월10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전문성과 수행능력을 갖춘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행사 기획력,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재난안전 대책, 교통 및 관광객 관리, 홍보 전략 등으로 구성됐으며, 제출된 제안서에 대한 종합적 검토와 논의가 이어졌다.
선정된 대행사는 향후 고창군과 계약 체결 후 착수보고회를 통해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 축제는 대행사의 민간 기획력과 행정의 정책 역량을 결합해,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지역축제를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올해 모양성제는 행사장 구성이 전면 재편된다. 기존 고창읍성 중심의 구성에 더해, 꽃정원과 자연마당, 서문 민속마을 등 주변 공간까지 활용해 동선과 체류 경험을 확장한다. 고창군은 역사문화자원과 지역공동체 활동을 접목한 콘텐츠를 다층적으로 배치하고, 세대 간 소통과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콘텐츠는 고창읍성의 역사적 상징성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융복합 무대가 될 전망이다. 고창군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야간 프로그램 등을 병행 구성해 축제의 체류성과 몰입도를 높일 방침이다.
운영 대행사 선정은 매년 진행되는 정례 절차지만, 고창군은 올해 행사 전반의 기획과 실행에서 보다 분명한 역할 분담과 운영체계를 정비해 축제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축제 기획, 현장 운영, 안전관리, 홍보 등 각 단계별 책임과 기능을 조율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행사 운영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심덕섭 군수는 “올해 모양성제는 축제의 정체성과 품격을 더욱 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행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창다운 감동과 품격을 갖춘 축제를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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