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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교육지원청은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2025 진로탐색 해외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글로벌 진로설계 역량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옥스퍼드를 중심으로 5월27일부터 6월5일까지 8박10일간 진행됐다.
학생들은 옥스퍼드대학교·런던대학교·소르본대학 인근을 방문하고, 조지은 옥스퍼드대 교수의 특강을 통해 진로 설계와 학업 전략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로열할로웨이대학교에서는 한국인 유학생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외국 학제와 전공 정보를 공유하며 학습 동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현지 고등학교인 체니스쿨을 찾아 한국문화 알리기 부스를 운영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 세계문화유산 키트를 활용한 복주머니 만들기, 공기놀이와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과 한복 시연, 오징어게임 등 한류 콘텐츠 연계 활동을 통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했다.
문화탐방 일정에는 르부르 박물관, 오르셰 미술관, 영국박물관 견학과 함께 런던 시내 주요 건축물과 공원 탐방도 포함됐다. 모든 학생은 에듀테크 기반으로 탐방 일지를 작성해 1인 1권의 진로탐방 기록책을 제작했으며, 이후 탐방보고서 우수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오는 7월7일 학생, 보호자, 담당교사, 인솔자가 참석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수료증 수여와 우수학생 포상,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점검하는 등 학생의 성장을 공유한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이번 고등학생 해외문화탐방에 이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영어체험연수, 초등학교 5학년 대상 해외교육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초·중·고 전 학령에 걸친 국제교류학습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최용훈 교육장은 “정읍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읍시와 협력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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