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대표 농특산물인 멜론과 땅콩, 미니수박이 7월10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16회 2025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농특산물 부문 대상을 받았다.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주최 디지틀조선일보, 후원 조선일보·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은 고객만족을 위해 품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신뢰를 얻은 품목에 주어진다. 고창 멜론은 9년 연속, 땅콩은 8년 연속, 미니수박은 2년 연속 수상하며 고창 농산물의 전국적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
고창군은 멜론을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키우기 위해 토양개량사업과 재배기술 교육을 이어왔다.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2023년 농촌진흥청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에 이어 싱가포르·홍콩 등 해외 수출도 확대하며 국내외 입지를 넓혔다. 고창 땅콩은 전북 재배면적의 75퍼센트인 380헥타르에서 900여 농가가 재배하며 황토와 해풍, 풍부한 일조량 덕에 고소한 맛과 선명한 색으로 국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미니수박은 기존 수박 명성을 잇는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아, 6개 작목반이 모인 고창미니수박연합회가 2024년 농촌진흥청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전국 재배면적의 약 15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