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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청소년의 문화감수성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3회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지난 7월19일 청소년문화체육관 2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스포츠놀이 한마당’을 주제로, 다양한 종목의 체험형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포츠의 즐거움을 몸소 느끼고 서로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동아리 10개 팀과 일반 청소년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3점슛, 스포츠농구, 축구, 야구, 스태킹, 챌린지바운스, 컬링 등 7개 종목을 체험하며 친구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웃음을 나눴다. 모든 프로그램은 경쟁보다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발적 참여와 협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읍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체육 활동을 매개로 청소년 간 소통과 연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놀이와 문화가 어우러진 안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데 방점을 뒀다. 놀이와 체육 활동을 통한 자율적 교류 경험은 또래 집단 간 유대감 형성과 자존감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이 정읍시 청소년정책 전반에 어떻게 반영되고 확장될지는 향후 정책 운영의 균형성과 일관성을 통해 점검될 필요가 있다.

한편, 정읍시 청소년문화체육관은 어울림마당 외에도 청소년동아리 활동,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명랑운동회’, 11월에는 ‘동아리 발표회’가 예정돼 있으며,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체험형 행사 기획이 연중 이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