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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교육지원청은 정읍 농촌 지역 학령인구 감소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형 교육환경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7월23일 정읍 관내 각급 학교 행정실장 5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의 정산중학교를 방문해 통합학교의 운영 모델과 공간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정산중학교는 장평중학교·청남중학교와 통합해 운영되고 있으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은 시설로서 적정 규모 중학교 운영의 선진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현장 탐방을 통해 행정실장들은 실제 정책 운영 방식과 공간 활용, 그린스마트 스쿨(노후 학교의 미래형 재구조화 사업) 운영 등 구체적 실천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교육행정 실무에 필요한 정보와 관점을 확보했다. 연수는 교육정책 현장지원 능력을 강화하고 향후 정읍 교육환경 재구성 논의에 실질적 참고 자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이번 탐방 연수를 통해 지역 내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흐름에 대응하고, 정주 여건과 연결된 중장기 학교 재편 논의에 행정 실무진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특히 행정 실무자들이 교육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정책 수요자와 지원자의 역할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기존 이론 중심 연수와는 명확히 구분되는 기획이었다.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현장 경험이 바탕이 된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정읍 지역의 교육 환경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적극적인 토론과 역동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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