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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아동교육 변화에 대응해 여성 강사를 양성하며, 융합교육의 지역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7월31일, ‘브레인융합플레이 강사과정’ 수료식을 열고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놀이체육과 책놀이를 결합한 융합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이들은 향후 지역 현장에서 직접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정읍시가 운영하는 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정읍새일센터)는 ‘브레인융합플레이 강사과정’을 지난 4월14일부터 약 4개월간 운영해 총 178시간의 교육을 마친 수료생 20명을 배출했다. 이번 수료식은 7월31일 진행됐다. 브레인융합플레이 과정은 여성가족부의 공모사업 일환으로, 문해력 저하와 신체활동 부족이라는 최근 아동 교육 현장의 문제에 대응하고,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 확대에 발맞춰 기획됐다. 정읍새일센터는 놀이체육, 뉴스포츠, 동화구연, 교과 연계 활동 등 다양한 실습형 콘텐츠를 결합해 여성 인재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육과정은 강사로서의 기본 소양 교육부터 현장 실무를 포함한 종합훈련으로 구성됐다. 수료 전에는 실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복지기관 등에서 현장실습이 병행돼 실무역량을 직접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정읍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창의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아동 지원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실질적 전문인력을 확보하게 됐다. 수료생들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춘 커리큘럼 덕분에 전문 자격증 취득은 물론, 직접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공동체 창업이나 지역 연계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읍새일센터와 함께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읍새일센터는 이번 과정을 포함해 올해 여성가족부 공모 직업교육훈련으로 총 5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복지현장실무자 양성과정, 건강한 한식 전문조리사 과정, 스마트 오피스 실무과정, 통합돌봄서비스 실무과정 등이 그것이다. 센터는 이들 과정의 수료 이후에도 창업·취업 연계를 위한 사후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정읍새일센터 관계자는 “지역 교육환경과 여성의 일 경험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설계했다”며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이 지역의 다양한 수요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읍시의 브레인융합플레이 강사 양성은 교육현장의 실질적 문제 해결을 염두에 둔 인력 전략이다. 특히 아동 교육환경 변화와 정부 정책 흐름에 발맞춘 전문여성인력 확보는 향후 지역 단위 돌봄·교육 사업의 기반이 된다. 정읍새일센터가 사후관리를 통해 이들의 활동을 실질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성과의 관건이다. 지역의 교육현장과 여성의 가능성을 함께 키우는 일, 정읍은 지금 그 해답을 길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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