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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교육지원청이 8월7일(목) 3층 정책협의실에서 공사·물품·용역 계약업체와 ‘청렴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행정 구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교육지원청과 계약업무를 수행하는 지역업체들은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방지, 업무관행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렴 동영상 ‘세상을 바꾸는 시간’을 시청하며 계약 단계에서 요구되는 기본 원칙을 공유했다. 이어 계약절차 안내와 함께 부당요구·갑질 예방 및 신고 제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신고 창구를 알렸다. 참석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안을 수렴했으며, 공정한 계약 집행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도 테이블에 올렸다.

한숙경 교육장은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교육행정의 신뢰를 높이는 핵심 가치”라고 밝혔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문화 정착을 위해 업체 여러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공사·용역·물품 등 계약업무 전반에서 부패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렴은 선언이 아니라 절차와 협력의 체계임을 확인했고, 계약 전 과정의 점검과 신고 통로 강화가 신뢰의 출발점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