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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전량 품절…소셜미디어 확산
롯데웰푸드는 8월28일 출시한 ‘고창 고구마 시리즈’ 건·빙과 10종이 납품 기준 물량 전체를 불과 2주 만에 소진했다고 9월15일 밝히며, 일부 대형마트에서 품절 사태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부여 밤 시리즈’가 한 달 만에 완판된 전례를 감안하면, 생산량을 70퍼센트 늘렸음에도 판매 속도는 약 두 배 빨랐다. 소비자들은 “진한 고구마 향이 과자와 어우러졌다”, “보라색과 노란색 내용물이 실제 고구마 같다”는 후기를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올려 열기를 확산시켰다.
■고창 특산물로 만든 10종 라인업
완판된 제품은 카스타드·찰떡파이·마가렛트·빈츠·크런키·초코쿠키·말랑카우·연양갱·빵빠레·찰떡아이스 등 10종이다. 고창 고구마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라 ‘꿀고구마’로 불릴 정도로 당도가 높으며, 롯데웰푸드는 자체 배합 기술로 원물의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 패키지에는 고창고인돌유적, 고창갯벌, 판소리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이미지를 넣어 구매가 곧 지역 농가 지원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조했다.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도 흥행
고창군은 8월4일 행정안전부·롯데웰푸드와 지역상생 협약을 맺고 ‘고참(창) 꿀맛이구마!’ 출시를 기념한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진행했다. 10만원 이상 기부자 130명에게 3만원 상당 고구마 과자 선물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1484만원을 모았다. 이로써 2025년9월 현재 고창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은 3억6600만원에 도달했으며, 기금은 청소년 교육·문화 지원과 주민 문화사업에 투입되고 있다.
■행정·기업·민간 상생모델 확장 노린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농산물과 고향사랑을 함께 체감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롯데웰푸드는 “지역 특산물 품질과 색다른 맛의 시너지가 완판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고창고구마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고창이라는 지역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관심을 높이는 하나의 성공적 선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고창사랑기부제와 연계된 이벤트 운영을 통해 기부금 규모 확대라는 실질적 성과도 이끌어냈다.
물론 롯데웰푸드와 같은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는 자주 오기 어렵지만, 이번 경험은 향후 기업과의 공동 이벤트를 보다 전략적으로 유치·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또한 출향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고창사랑기부제의 참여 기반을 넓히고, 고도화된 운영 모델로 발전시킬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러한 민·관 협업과 신뢰의 선순환은 인구소멸 위기 대응과 농가 소득 다변화를 실현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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